“나라가 잘 되려면 먼저 백성이 깨어야 한다”

초대 대통령이자 건군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교육입국론에 대해 재평가한 교육혁명가 이승만 대통령의 교육입국론’(김현태 지음/ 도서출판 샘/ 20,000)이 발간됐다.

김현태 장로(강남일교회 원로장로)가 집필한 이 책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교육론을 다루고 있다. 특히 그의 교육정책이었던 교육입국론이 대한민국 교육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밝히고 있다.

그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정치, 외교활동, 독립운동, 경제정책 등에 대해서는 깊이 연구됐으나, 그의 교육활동 혹은 교육정책이 후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에 대해서는 깊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한 김현태 장로는 이승만 연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그가 말한 교육이론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그가 걸어간 삶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가 남긴 교육에 대한 관심, 교육입국론을 추적했다. 더불어 하와이 정착 이후 그가 보여준 교육 활동을 추적하면서 교육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교육입국의 의지가 어떠했는가를 보여준다. 또 이 책 후반부에서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에서 교육을 통해 국가건설의 의지가 어떤 방식으로 표출되었는가를 추적하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교육입국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교육입국의 기저는 2가지 조건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첫째는 초기 백성이 무지해 국가발전을 꾀할 수 없는 상태이고, 둘째는 초기 상태는 벗어났다 할지라도 재도약의 발판을 대비해 국가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단계이다. 때문에 그의 교육입국은 나라의 세움에 있어 국토와 국민이 있어야하고 세계가 공인하는 국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식이 있어 나라의 독립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지킬 힘이 있을 때라야 나라는 굳건히 세워지기 때문에 교육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도 크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김현태 장로는 교육은 인간으로 하여금 과거를 익히고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교육이 개인과 국가발전의 백년대계라는 말은 지나치지 않다면서, “대한민국의 국가적 뼈대인 그 교육의 기초를 놓은 이승만 박사는 산업화, 민주화, 선진화의 초석을 다졌다. 교육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대한민국의 선진문명으로서 교육입국의 받침을 다지고 그 높은 교육철학의 실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인류 문명사의 발전을 도모했던 그 고귀한 교육 건국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상규 교수(고신대 명예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이승만의 교육에 대한 기록만이 아니라 인간 이승만이 걸어간 삶의 자취가 연대기 순으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이 한권의 책으로 이승만의 삶과 사상, 도립운동, 건국, 한국 사회 건설 등 그가 걸어간 자취를 읽을 수 있다면서, “이 책이야말로 이승만 박사를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저작이라고 확신하며, 이 책이 널리 읽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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