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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교수(총신대)가 번역한 ‘기독교 강요 전4권 세트’(문병호 지음/ 생명의 말씀사/ 160,000원)가 출간됐다.

이 책은 기독교 신학의 요체를 총망라한 개혁신학의 기초 ‘기독교 강요’의 1559년 라틴어 최종판 직역본이다. 더불어 “데이비드 라이트, 존 헤셀링크, 유진 오스터헤이븐, 리처드 멀러 등 세계적인 칼빈신학자에게 수학하고 17년간 강단에서 가르쳐 온 국내 최고 칼빈신학 권위자의 원문에 가장 충실한 완역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단지 개혁신학의 초석을 다지고 토대를 놓았다는 의의를 지닌데 그치지 않고 “원천들의 원천으로 돌아가자”라는 신학적 외침에 따라 성경 말씀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신학화했다. 무엇보다도 라틴어 원전을 충실하게 직역해 최대한 원문의 정확한 의미를 살렸으며, 칼빈신학에 따른 번역을 하기 위해 문맥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 뜻에 맞게 번역했다.

아울러 이해를 돕기 위해 70여 면의 역자 해설을 수록해 기독교 강요의 역사와 의의를 함께 살필 수 있다. 또 주요 원문을 기재해 역문과 함께 읽음으로써 어의와 문맥을 더욱 분명히 이해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