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수 목사 새 책 발간


성도에게 기도는 필수적이고 절대적이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에서 빠지면 안 되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성경에서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교회에서도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성도들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기도를 하긴 해야겠는데 식사기도를 제외하고 하루에 한 번, 5-10분도 기도하기가 힘들다.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고, 5분이 지나면 딱히 기도할 거리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매번 오늘부터는 기도생활 열심히 해야지.’ 라는 결심만 반복한다.

배움과 훈련이 필요한 기도

숨 쉬듯이, 또한 몸에 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기도하고 싶은 성도들을 위한 기도 안내서이다. 기도에 대한 신학적 이론을 탐구한 책이라기보다는 무엇을, 언제,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에 대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준다.

저자 박관수 목사는 기도에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고 그분과 사귀는 일이기에 배움과 훈련이 필요하고, 특별한 내용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적인 가르침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도 배움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단 한 번이 아니라 하루 종일, 평생 기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도 배움과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 책은 기도가 어려운 분들에게 바로 그런 배움과 훈련을 제신해준다고 말한다.

12주간 기도 특별 레슨

저자는 우선 하루에 두 번, 세 번, 다섯 번, 일곱 번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저 기도생활 열심히 하라는 말뿐인 조언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12주간 저자가 제시하는 이 방법들을 따라하다 보면 하루 5분 기도가 점차 늘어나 기도하기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책에는 2,000년 교회사에서 나타난 기도의 다양한 전통을 개괄하면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앙선배들의 기도 습관과 기도문을 소개하고 있어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기도의 모범을 배우게 될 것이다.

유용한 별책부록 포함

한편 이 책에는 가정, 구역(, 목장, 속회 등), 기관(선교회), 직장 신우회 혹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도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별책부록 <기도훈련을 위한 실습 가이드>이 포함돼 있어 기도 훈련을 제대로 하고 싶은 소그룹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기도를 오래하거나 유창하게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기도 습관을 들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다 보면 내 기도하는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는 고백이 터져 나올 순간이 찾아온다면서 혹시 기도가 잘 안 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안 된 그 자리에서 다시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 된다고 전했다.

저자 박관수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 고려신학대학원(M.Div.), 고신대학교 대학원(Th.M.), ‘침례신학대학교 &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공부했다. 육군 군목으로 군선교를 담당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한인 목회와 도시 목회를 거쳐 지금은 거제도의 장자교회인 구영교회에서 행복하게 농어촌 목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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