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와 예배음악의 실제적 사용

합창단 베스퍼스(Vespers)2017년 전반기 음악예배 프로젝트로 Eastertide 주제의 예배를 드렸다.


베스퍼스(Vespers)는 라틴어로 저녁(Vesper)’이란 뜻과 함께, 전통 교회 예식에서 저녁기도를 이르는 단어로서 하루 여덟 번의 성무일과 중에 가장 음악적 요소가 다양하게 어우러졌던 기도모임을 말한다.


합창단 베스퍼스(Vespers)는 교회음악 중에서도 예전(Liturgy)과 함께 어우러졌던 예배음악을 연주회장이 아닌 본래의 위치. , 예배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세워졌으며, 교회력에 따라 음악예배를 구성하여 전통적인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전례와 예배음악의 실제적 사용의 예를 탐구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2012126일 대림절 음악예배를 올린 이후로, 매 해 하반기 대림절에는 말씀과 캐럴의 예배를, 전반기에는 교회력에 따른 저녁예배를 이어오고 있다. 부활주일 이후로 오순절에 해당되는 성령강림주일까지의 50일은 교회력으로 승리와 축제의 기간이며, 흰색으로 지킨다. 성서일과(Lectionary)에서는 이 시기에 엠마오의 두 제자를 만나시고, 제자들이 모인 곳에 친히 오셔서 상처를 보이시며, 바닷가에서 음식을 나누시고, 베드로의 믿음을 회복시켜주시는 부활 후 사건들을 부활주일 저녁부터 부활 후 둘 째, 셋 째, 넷 째 주에 이르도록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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