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2017 6회 부활절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315일부터 421일까지 마포 양화진 일대 모든 교회와 도로, 가로등에 설치돼 진행된다.


이번 말씀깃발전은 부활절과 종교개혁일에 말씀의 깃발을 흩날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종교개혁의 의미를 기억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든 기독교인이 하나가 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말씀깃발전을 시작으로 매년 3월과 10, 그리고 부활절과 종교개혁일에 교단과 교파를 대표하는 신학교와 전국 교회가 합심해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으로 하나가 되는 말씀문화켐페인으로 진행된다.


젊은이의 거리라고 불리는 홍대와 합정. 이 일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문화와 낭만, 젊음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이곳에서 주류를 이루는 것은 문화와는 거리가 먼 술집과 음식점이다. 밤이 되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자정이 가까워지면 술에 취한 사람들로 넘치는 곳이다. 이러한 유흥가에서 오직 말씀으로의 기본정신으로 돌아가 말씀으로 회복하자는 취지의 말씀깃발전이 열린다는 것은 뜻 깊은 일이다. 특히 대한민국에 말씀의 첫 씨앗을 뿌리고 순교한 외국선교사들의 묘원인 양화진을 기점으로 말씀문화켐페인이 진행되는 것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현재이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은 그동안 각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한국 기독교인 모두가 하나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20144월 부활절부터 캘리그라피로 깃발에 적은 말씀 작품들을 벽면과 가로등, 나무 등에 전시해 말씀의 은혜를 나눴다.


말씀 전시회 성경의 기독교 문화행사로 진행된 말씀깃발전은 제3회까지 4월과 10, 부활절과 종교개혁일을 기념해 신학교에서 진행됐고, 4회부터는 기존 문화선교회가 신학교에 직접 말씀깃발을 설치하던 방식과 달리 모든 교회, 모든 신학교 및 미션스쿨, 모든 기독교 단체가 자율적·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으로 하나가 되는 범 기독교적 말씀문화캠페인으로 확대해 진행됐다.


그리고 5회 말씀깃발전에서는 공모전 형태를 채택해 말씀을 사모하고,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독교인이 참여할 수 있었으며, 또한 특별히 합정역 일대 도로의 가로등에 말씀의 깃발을 달아 말씀깃발을 따라 걸으며 말씀을 묵상하는 묵상의 거리를 조성했다.


올해는 부활절, 말씀깃발이 휘날려 회복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1885년 부활절 아침,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러 왔던 선교사의 기도. 처음 그 시작으로 돌아가 마포 양화진 일대 도로에 말씀깃발이 휘날린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이해 전국의 각 교회와 시..구 교회연합회가 함께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깃발을 세워 대한믹국이 오직 말씀으로 회복되는 거점이 되도록 기도한다.


청현재이캘리그라피문화선교회 임동규 회장은 종교개5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제6회 부활절 말씀깃발전을 계기로 대한민국 기독교가 말씀을 통해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세상에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또한 다양한 말씀 깃발 이미지를 통해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친근한 캘리그라피 표현으로 말씀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기독교문화를 자연스럽게 포용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말씀깃발전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진행된다. 미주 장신대와 교회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깃발전은 이미 미주복음방송 kgbc를 통해 소개 됐으며, 미주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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