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미디어 금식 캠페인 개최...전국교회에 안내자료, 지침 무료 제공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이 지난달 26일 시작됐다. 이 기간 동안 기독교인들은 여느 때보다 더욱 회개와 기도, 절제와 금식, 경건한 생활을 통해 십자가의 고난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에 사순절을 맞아 말씀을 묵상하는 한편 미디어를 절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독문화 캠페인을 소개한다.

미디어 금식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차단하고 거룩과 경건한 삶을 방해하는 인터넷, SNS(온라인상의 관계망), 방송(TV, 라디오), 휴대전화, 온라인 게임, 각종 영상물 등과의 접촉을 멈추는 것을 말한다. 미디어 금식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 회복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서 세속의 흐름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거룩한 특권을 회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Turn off Media, Turn on Life!, 미디어를 끄면 다음 세대가 살아납니다!를 구호로 매년 캠페인을 제시해온 스마트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 전문기관인 ()놀이미디어교육센터가 올해는 스마트폰, 잠시만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사순절 기간 동안 교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절제력을 키워 중독의 악영향에서 벗어나 한국 교회의 가정과 다음 세대를 돕기 위해 전국 교회에 안내자료 및 지침들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놀이미디어교육센터에 따르면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2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발표)’ 결과에서 유아·아동(3~9)의 과의존 위험군이 작년 대비 다른 연령대보다 가장 큰 폭(2.2%)으로 증가한 22.9%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10~19)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30.2%로 청소년 10명 중 3명이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한다.


특히 부모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일 경우 일반 부모의 자녀보다 중독 성향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수치를 통해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도가 부모의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성향이 매우 높은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부모의 스마트폰 중독이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과 대안 제시가 시급한 상황이며 특정 세대의 구분 없이 개인과 가정, 교회 모두가 참여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놀이미디어교육센터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동역해온 600여 교회에 먼저 자료를 배포하고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자료를 공개한다. 이번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안내 홍보지와 서약서, TV 덮개 시안, 스마트폰 바탕화면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무료 배포함으로써 지속해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놀이미디어교육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놀이미디어교육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2-2637-8725)와 이메일(center@norimedia.com)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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