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달아 열리는 전시회...모노드라마 연극도 꾸준히 열려



말씀 선교단체 청현재이(淸炫才怡)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대표 임동규 작가의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전’(포스터)이 지난 217일부터 36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극동방송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임동규 작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극동방송에서 복음 쓰는 남자,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디지털 이미지로 공개됐던 말씀그라피 21점을 볼 수 있다.


임 작가는 매주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쓴 작품들이다. 조형적인 멋을 추구하기보다 말씀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방송전파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 목사(파주 사랑의교회)는 사순절 및 부활절을 맞아 32일부터 427일까지 강원도 춘천의 갤러리 아가에서 제5회 개인전인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 전을 열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물푸레나무 다래나무 두충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 성경의 이야기를 담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즐겁고 행복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면서 깊숙이 잠들어 있는 감성과 영성을 깨우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버려진 나무들이 십자가로 만들어져 영광이 되듯,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단홍은 사순절에 공연하기에 알맞은 공연 두 편을 내세우고 교회를 찾아간다.

이제는 예배만 보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문화를 예배에 접목해 평신도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극단 단홍은 무대장치는 물론, 조명과 필요한 장 일체를 준비해 교회에 편의를 제공해준다.

이번 사순절에 올릴 성극은 엔도슈사쿠의 침묵과 탤런트 문회원 장로의 모노드라마 어느 대장장이의 고백이다.



일본의 세계적인 소설가로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각색 연출한 극단 단홍의 유승희 연출이 본인이 녹슨 세 개의 못을 팔은 것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어느 대장장이의 고백을 연극으로 공연하여 신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침묵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신앙이 흔들리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어 예수님은 실패한 신앙인들마저도 포옹하신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작품. 또한 크리스천은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과 희생 때문에 이루어진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최근에 범람하고 있는 반종교적 정서에 대항해서, 현대인들의 신앙에 대한 갈등과 미지근한 신앙의 근본을 깊이 파헤쳐 결국 예수님은 침묵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었고, 우리와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십자가를 짊어 진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시켜 주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어느 대장장이의 고백은 기존의 교인들이나 불신자들이 관람을 해도 쉽게 이해가 될 뿐만 아니라, 메시지가 강하여 가슴이 아프다 못해 저리게 하여 깊은 감동을 주는 명품 성극.

또한 예수님이 자신이 만든 세 개의 못에 박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에 대장장이가 죄책감을 느껴서 후회를 하는 장면에서는 관람객 모두가 자신이 주인공의 입장에서 예수님을 생각하기 때문에 신자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여 믿음의 확신을 갖게 한다. 교인들에게는 믿음의 확신을 주고, 비신자들에게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영광을 누리게 하자는데 공연 목적이 있음을 밝혔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