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기념 특별 상영, 벤쿠버 기독영화제 폐막작 선정

하나님, 저희 가정 이러다 다 죽게 생겼습니다. 주님 살려주세요

딸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들려온 남편의 4기 대장암 소식,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항암치료가 종료된 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 알게 된 아내의 4기 혈액암

잠시도 숨 쉴 틈 없이 밀려오는 고난에 부부는 깊은 탄식과 함께 기도로 매달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내 안의 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사는 삶

마치 과도 같은 인생. 이해할 수조차 없는 기막힌 상황에도 남편 이관희는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절대로 주님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그는 무엇을 바라보았을까.

어떻게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하루라도 더 온전한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쳐갔던 이관희 집사!

그가 보여준 순전한 믿음을 통해 다시 삶의 희망을 만난다!

지난해 5,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교회오빠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312, 전국의 롯데시네마에서 부활절 기념 특별 상영작으로 재개봉 되는 영화 교회오빠는 고난 가운데 하루라도 더 온전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자 한 ()이관희 집사와 오은주 집사 부부의 순전한 믿음의 이야기를 다뤘다.

다큐멘터리 KBS 스페셜 : 교회오빠로부터 시작된 영화 교회오빠는 죽음이라는 고난 앞에 선 고()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순간과 변하지 않는 믿음을 담아냈다. 이 집사는 결혼 후 3년 만에 딸을 출산한 아내가 산후조리원을 나오던 날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고, 아들의 암 진단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아내 또한 혈액암 4기 진단을 받는 등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이 이어졌다. 이런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이관희 집사는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고난 앞에 당당히 맞서나갔다.

영화는 지난해 개봉 당시 11만명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고, 역대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3, 2019년 한국 독립·예술 영화 흥행 5위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 교회오빠를 연출한 이호경 감독과 이관희 집사의 아내 오은주 집사가 공동 집필한 책 교회오빠 이관희출간을 비롯해 찬양곡 고난이 축복되게음원 발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져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영화 흥행은 책 교회오빠 이관희출간과 찬양곡 고난이 축복되게음원 발매로도 이어졌다. 책은 영화 교회오빠를 연출한 이호경 감독과 오은주 집사가 공동 집필했다. 영화 속 명장면 명대사에 얽힌 못다 한 뒷이야기,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담아냈다.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터파크와 네이버가 선정한 종교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교회오빠의 재개봉 포스터는 두 손을 꽉 쥔 채 기도를 하고 있는 이관희 집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현대판 욥이라 불렸던 그의 삶을 압축한 듯한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사는 삶이라는 문구가 쓰였다.

영화 교회오빠는 교회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커넥트픽쳐스는 지역 교회에서 50개 좌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영화관을 대여, 성도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은혜 나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기웅 커넥트픽쳐스 대표는 교회오빠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희망을 전하며 세상에 다시 한 번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2일에 국내 재개봉을 앞둔 영화 교회오빠가 제11회 밴쿠버 기독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교회오빠는 영화제 상영뿐만 아니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에드먼트에서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기웅 대표는 이날 밴쿠버 기독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면서 교회오빠는 이관희 집사님이 생명을 드려 완성된 영화이며 영화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만을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오빠가 상영되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고 치유되며,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영화 교회오빠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목적은 물론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떻게 설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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