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성경공부

김태희 지음/ 세움북스/ 5,000


역사적으로, 교회는 성도들의 신앙의 성숙을 위해 그리고 이단의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신앙고백서를 작성했다. 그중에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1647년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인데, 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107개의 문답으로 만든 것이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이다.

교회의 성도라면, 그리고 교회의 새가족이 된 이들이라면 반드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성경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교회의 새가족들과 장년부 성도들 그리고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웨스트민스 터 소요리문답이 담고 있는 내용의 핵심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서양 철학 이야기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마이클 고힌 지음, 신국원 옮김/ IVP/ 23,000


이 책에서는 서양 철학 전반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바르톨로뮤와 고힌은 먼저 성경, 세계관, 신학, 철학이 상호 작용한다는 점을 탐구하고, 이어서 고대 그리스에서 포스트모던 시대에 이르는 철학자들을 그들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살피면서 이야기를 풀어내다. 여기에 기독교적 비평을 곁들인다.

두 저자는 깊고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역사적 궤적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개혁주의 철학 전통을 강조하고, 철학 사상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보여 준다.



내 인생,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창희 지음/ 생명의말씀사/ 12,000


이 책은 인간이 허무를 느끼게 되는 삶의 주된 영역을 크게 9가지 키워드로 뽑았다. 타이밍, , 사회생활, 관점(세계관), 투자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각 영역에서 인간이 왜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는지, 그 허무 뒤에 어떠한 욕망과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짚어낸다.

가령 타이밍에 대해 인간은 늘 집착하고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하나님이 인생으로 하여금 일의 시종을 알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미지의 영역인 타이밍앞에서 깊은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허무가 허무로만 끝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허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만족과 평안을 주시는 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믿

음으로 사는 즐거움

존 파이퍼 지음, 차성구 옮김/ 좋은씨앗/ 12,000


이 책은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의 자전적 고백과 죄와의 치열한 분투 그리고 믿음으로 살았던 궤적을 친절하게 그려낸 전투 교본이다.

염려, 교만, 그릇된 수치심, 조급함, 탐심, 비통함, 낙심, 정욕이라는 거대한 죄의 권세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맞붙어 싸워야 하는지, 그 방법과 무기 그리고 승리의 길을 보여준다.

고래힘줄보다 더 질긴 죄에 진절머리가 난 모든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신앙의 원리를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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