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시인 괴테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명문가 출신이요, 재상을 지낸 자요, 작가로서도 큰 명성을 날렸던 사람인데, 당시 독일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평가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고백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행운아라고 합니다. 나는 불행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내 평생 행복한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마릴린 먼로라는 유명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녀가 고백합니다. “나는 한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졌습니다. 나는 젊고 아름답습니다. 나는 돈도 많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공허하고 불행합니다. 내가 행복을 잡았다고 하는 순간에 행복은 썩 지나가 버립니다. 모래처럼 새어나가 버립니다.” 그리고는 1962년 “나의 인생은 파장하여 문을 닫는 해수욕장 같다”는 말을 남기고 자살합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이 두 사람은 분명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행복하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는 이 모든 것은 행복의 근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1. 인간이 불행해지는 근본 이유는 아버지를 떠나 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탕자도 자기 딴에는 행복을 꿈꾸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행복한 삶에 대해 네 가지를 오해하게 됩니다. 첫째, 그는 이 세상에 행복이 있을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재산을 달라고 하여 아버지 집을 떠나 먼 나라 곧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둘째, 그는 자기 스스로 행복할 수 있다고 오해했습니다. 셋째, 그는 돈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넷째, 그는 아버지를 멀리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오해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 어딘가에 행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교회가 아닌 세상에서 행복을 찾아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멀리멀리 갑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행복했습니까? 그는 돼지를 치는 인생으로 전락됩니다.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허기를 채우려 하지만, 그것마저도 먹을 수 없어 굶어 죽게 될 비참한 지경에 이릅니다. 부잣집 아들이 왜 돼지보다도 못한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까? 그 근본 이유는 바로 아버지의 품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품을 떠나면 세상의 모든 자유와 행복과 기쁨이 내 것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떠나고 보니 불행의 시작이었고 인생의 파멸만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인생은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불행하게 살다가 결국 영원한 지옥 불행에 처해지게 됩니다.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 슬프고 또 외로워 정처 없이 다니니”(440장 1절).
2.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오면 행복하게 됩니다.
탕자는 잃었던 행복을 어떻게 다시 찾게 됩니까? 17절에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그리고 20절에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탕자가 회개하고 돌이키는 순간부터 아버지를 만나는 순간까지, 즉 17~21절에서 8번이나 “아버지” “아버지” 하면서 아버지 품으로 돌아옵니다.
탕자는 아버지 집에 진정한 행복이 있는 줄 깨닫고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 “낭패와 실망 당한 뒤에 예수께로 나옵니다. 십자가 은혜 받으려고 주께로 옵니다”(330장 2절). 돌아갔더니 이전에 아들로서의 신분, 생활을 다 회복시켜 주잖아요? 행복의 근원이신 아버지께로 돌아갔더니 하루아침에 불행이 떠나고 행복이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라는 세계적인 작가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아주 방탕한 삶을 살다가 딸 레오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위대한 작가가 됩니다. 그가 귀중한 말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순간, 그 사랑의 품에 안긴 순간 내 인생의 저주는 다 사라졌다.”
아버지께로 돌아오면 어떤 불행과 저주가 있을지라도 다 해결되고 영원한 행복을 얻게 됩니다. 어서 아버지께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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