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난 다양한 시각으로 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 우한 폐렴) 사태가 급속하게 확산한 지 3개월이 지나고 있다. 그 가운데 교회가 코로나19와 관련 재난을 어떻게 바라보고 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이 나왔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가 ‘재난과 교회’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두 권의 책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 한 달여 지난 4월 9일 나온 이 책은 ‘코로나19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한 목회적·교육적 성찰’(책임편집: 신형섭 박재필 김성중)/278쪽/1만 원/과 ‘신학적 성찰’(책임편집: 박경수 이상억 김정형)/248쪽/1만 원)을 다루고 있다.


신학적 성찰과 관련해서는 ‘재난과 사회변동, 교회의 역할’(임성빈), ‘재난과 교회: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구약 성서적 성찰’(배희숙), ‘신약성경에서 질병과 재난 그리고 하나님 나라’(김태섭), ‘흑사병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태도’(박경수), ‘교회와 재난: 한국교회를 중심으로’(안교성), ‘코로나19에 대한 조직신학적 성찰: 하나님, 도대체 어디에 계십니까?’(백충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교회를 내다보며’(김정형), ‘재난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성찰: 사랑과 정의 실천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우리 가정 곁에 바짝 다가왔을 때: 선교적 단상’(박보경), ‘교회 됨의 비 일상성에 관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의 예배와 설교 사역’(최진봉), ‘재난과 목회 상담: 코로나19 상황에서 사랑을 외치다!’(이상억), ‘재난을 이기는 영성: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과 기도’(김경은), ‘재난과 교육목회, 위기의 한복판에서 혁신의 길을 발견하다’(신형섭)을 담고 있다.


목회적·교육적 성찰과 관련 제1부 목회적 성찰에서는 ‘홀로 있는 날과 함께 있는 날’(송용원), ‘코로나19보다 무서운 편견과 차별, 혐오를 넘어서’(박혜원), ‘코로나19에 대한 바람직한 성도의 태도’(김성근), ‘지역 장애인들이 기댈만한 언덕이 되고 싶습니다’(이상록), ‘코로나19, 노인주간보호의 일상과 단상’(정경환), ‘코로나19와 기독교 학교의 이야기: 어김없이 학교에 봄이 오고 꽃이 피었습니다’(이석영), ‘멈추는 시간, 붙잡아야 할 기억’(김정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자세: 결국 우린 더 단단해질 것이다’(고은식), ‘코로나19로 인해 벌어진 거리를 줄이기’(최태양), ‘희망의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성현), ‘작은 교회, 작은 단체가 겪는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하여’(이재윤), ‘기적이 오는 길’(이소윤), ‘코로나19 상황에 직면한 NGO의 역할과 대응’(홍성호), ‘생명 살림의 눈으로 본 코로나19’(유미호), ‘코로나19가 끝나고 우리는 어떻게 살고자 하는가?’(도현명), 제2부 교육적 성찰에서는 ‘다시 예배의 자리로, 예배의 가치를 새롭게: 포스트 코로나, 모이는 교회와 예배의 중요성’(고원석), ‘신앙교육을 조율하는 다른 감각’(권대현), ‘강제 소환된 우리, 다시 교육목적을 성찰하다’(백성우), ‘부모는 가정의 신앙교사입니다’(노진아), ‘위기가 기회입니다’(박신애),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 굴러라’(강희성), ‘지금은 청년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할 때’(조인재), ‘STAY-AT-HOME(자택 대기)의 명령을 FAITH-AT-HOME(가정신앙)의 사명으로’(최세나) 등을 다루고 있다.


편집인을 대표해 신형섭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라는 고난의 시기를 우리의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응답하는 우리의 걸음 위에 하나님은 새로운 생명과 소망의 때를 허락하실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나누는 다양한 목회, 기관, 교육현장의 성찰이 고난 앞에 선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의 걸음에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동행하게 돕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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