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행복한교회 강장식 목사, “작은도서관은 대안학교 꿈터”


▲ 모두가행복한교회 담임 강장식 목사
▲ 모두가행복한교회 담임 강장식 목사

기독교계적으로 마을목회, 지역(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강 목사도 마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마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의 하나가 바로 ‘지역(마을)공동체’ 형성이다. 작은 도서관도 그 일환으로 만들어져 김포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지역 속에 들어가는 교회가 되지 않으면 안 돼요. ‘지역 속에 들어가야 교회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복음도 전하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모두가행복한교회 담임 강장식 목사는 그의 아내 최옥주 사모와 함께 시청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몇 주간 마을공동체 교육을 받았다.


“지금은 마을이 해체되는 시대에요. ‘마을’이라고 하면 추억이 생기고 공동체가 따라와요. 어색하지 않고요. 현대사회가 해체되고 있는데 공동체만 해결할 수 있어요. 마을공동체는 교회가 이미 하던 거예요. 전에는 목회적 시각이 열리지 않아서 전도대상자에게만 했는데요. 교회가 지역을 품어야 해요. 공공선을 실천해야 하고요. 교회가 지역에서 게토 되면 안 돼요.”


강 목사는 서울 동작구에서 도서관 사역을 할 때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구청, 시청 등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갖는 게 확장성과 효용성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강 목사는 일반적인 목회에 집중하던 것에서 마을목회,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시야를 넓히게 됐다.


“교회 사역을 마을목회로 패러다임을 확장하니까 할 일이 더 많아졌어요. 지금 하고 있는 사역도 의미가 있고요, 성도들에게 동기 부여도 되고요.”


강 목사는 지역교회들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회 목회자들은 사람들의 영혼을 살리는 소망이 강하다. 그러다보니 작은도서관을 통한 전도에 치중할 수 있다. 하지만 공공선을 전도와 연결하는 것이 지나치면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는 게 강 목사의 인식이다.


강 목사는 작은도서관 사역이 대안학교로 연결되길 바라고 있다. ‘하쓰람인재학교’를 세우는 큰 꿈을 갖고 있다. 작은도서관을 통해 기독교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꿈이다. ‘작은 도서관’ 방과후교실을 통한 인성 교육 등으로 대안학교를 준비해간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작은도서관은 ‘하쓰람인재학교’의 꿈터다.


모두가행복한교회는 2월 18일과 3월 18일(오후 1~5시) 두 번에 걸쳐 ‘아트 & 힐링 작은 도서관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트 & 힐링 작은도서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도점(02-597-6630) 또는 휴대전화(010-2201-59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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