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 통일교육 쉬워진다”

▲ 성경적 통일교육 교재 교사용과 학생용
▲ 성경적 통일교육 교재 교사용과 학생용

“오늘날 분단된 조국 한반도의 기독교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은 기독교 통일교육입니다. 오늘날의 기독교학교는 통일의 역군을 길러내어 마침내 남과 북을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입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소장(장신대 교수)은 통일과 관련해서 이같이 말하고, “통일교육은 기독교학교의 한 교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교육의 방향이요, 교육의 목적이며 학교의 존재 이유다”라고 말한다.


그럼 기독교학교에서 통일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를 돕기 위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성경적 통일교육 교재 ‘이음’(창조와지식/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획/박상진 김지현 홍재영 구혜미 지음)을 펴냈다. 이음 교재는 학생용(134쪽/9800원)과 교사용(교재 부분만 134쪽/1만3000원)으로 구분된다.


박 교수는 머리말에서 “기독교학교의 통일교육은 일반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통일교육과는 다른 독특성을 지닌다.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해 통일을 바라봐야 하며 성경의 관점에서 통일을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갈수록 다음세대들이 통일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무감각해지는 이 때에 기독교학교만큼이라도 기독교적 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을 이루는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기독교학교 통일교육 교재 ‘이음’은 일반적인 통일교육 교재와는 달리 성경적 가치관에 근거한다. 이 교재를 통해 성경과 통일을 이어주는 교육,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교육, 꿈과 통일을 이어주는 교육, 그리고 남과 북을 이어주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음’을 통해 우리가 남과 북의 이 음(二音, 두 개의 소리)이 불협화음이 아닌 화음이 되게 하는 화평케 하는 자로 성장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통일 전후 사회 곳곳에서 ‘이음’의 사역을 감당하는 통일 전문가로 준비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첫 번째 단원인 ‘성경과 통일 이음’에서는 통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우리도 동일한 마음을 배운다. 두 번째 ‘사람과 사람 이음’에서는 북한 사람들과 우리 곁에 와 있는 탈북 청소년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알아간다. 마지막 과 ‘꿈과 통일 이음’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를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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