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기독학교, 부모(가정)·교회·학교가 함께 하나님·사람·창조세계 사랑 지향

“성경적 세계관을 기초로 한 기독교 교육을 통하여, 언약의 자녀를 그리스도의 ‘섬기는 제자’로 만들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학문과 문화를 회복하여,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일꾼이 되도록 한다.”


언약의 자녀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해가는 샘물기독학교(이사장 최문식 목사, 샘물교회·교장 한신영, 다우리교회)의 비전선언문이다. 샘물학교의 비전은 가정과의 동역으로 이뤄진다. 학교와 가정에서 사랑과 훈육으로 동일하게 가르칠 때 배움이 일어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함께 자라가는 샘물학교의 학생과 부모와 교사는 샘물학교의 비전을 이루는 공동체다.


샘물학교는 개혁 신앙에 뿌리를 둔 기독교 학교로서 모든 교과 과정, 교수, 교재, 행정, 조직에 이르기까지 성경에 근거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을 창의적이며 신뢰할 만한 ‘섬기는 제자’로 만든다는 사명을 선언해놓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세상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가정, 이웃, 사회, 국가를 소중히 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긴다는 것이다.


샘물학교는 하나님의 언약의 자녀를 그리스도의 섬기는 제자로 양육하기 위해 2006년에 분당 샘물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만든 기독교학교이다. 무신론의 바탕 위해서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성공지향주의, 혼합주의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교육에 우리의 자녀를 맡길 수 없어 교회가 앞장서 이 같은 길을 선택했다.


“샘물학교를 시작하게 한 동력, 모험의 용기는 현실의 문제의식이다. 이것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우리의 삶의 근본이자 중요한 원동력인 교회와 신앙생활이었다. 또 다른 문제의식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보다 구체적인 문제들이다.”


한신영 교장은 “2006년 샘물학교의 시작은 최고의 모험이었다. 부모와 교회와 학교라는 동역의 기둥을 가진 샘물학교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든든한 기초를 갖게 됐다. 샘물학교는 우리의 최종 목적지를 향해 모험을 시작했다”며 △삶과 신앙, 배움과 삶이 통합되는 기독교 교육 △교육과정을 성경의 관점으로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는 기독교 교육 △가르침과 배움에 관한 성경적 모델링을 세상에 제시하는 기독교 교육 지향을 도착점으로 제시한다.


샘물기독학교는 비전과 사명을 토대로 ‘섬기는 제자’를 양육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섬기는 제자’(성품) △생명과 몸을 소중히 여기는 ‘섬기는 제자’(체력) △학문의 수월성을 겸비한 ‘섬기는 제자’(학문) △사랑과 공의로 무장된 ‘섬기는 제자’(사회성)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섬기는 제자’(하나님 나라)를 교육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샘물교육의 특징은 어떤 게 있을까? △교회가 낳은 학교, 교회와 동역하는 학교 △성경을 바탕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 △부모와 교사가 함께 가르치는 교육 △부르심과 재능을 소중히 여기는 배움의 즐거움 △인격을 다듬는 성품교육 △과외학습 규제를 통한 교육의 회복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교육 △멀티미디어 훈련을 통한 교육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하는 통합교육 △섬기는 제자를 길러내는 학교가 그것.


“쉽고 빠르게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쫒기보다 바른 방향과 목적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갈 수 있는 사람,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훈련을 기꺼이 행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모두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것을 기꺼이 드릴 수 있는 관용과 용기, 그리고 헌신의 자세를 지닌 사람이 우리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샘물기독학교 이사장 최문식 목사는 “샘물기독학교는 바로 이런 사람을 키우기 위해 세워졌다.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일을 도와 그들을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양육하는 일을 위해 세워진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일어나 병든 세상을 치유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평화가 임하는 것을 꿈꾸는 부모들을 돕기 위해 샘물기독학교가 세워졌다”며 “샘물기독교학교는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부모들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통합교육, 올바른 영성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를 통해 이 시대를 거슬러 말씀 안에서 올바른 방향을 향해 힘 있게 나아갈 인물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샘물학교에서 섬기는 제자는 배움을 실천하고 사랑하는 어린이다. 샘물학교의 교육과정은 하나님을 아는 교육(하나님 사랑), 사람을 아는 교육(사람 사랑), 창조세계를 아는 교육(창조세계 사랑)을 기초로 기독교 교육의 원리 위에서 기초, 기본, 보통교육을 지향함으로써 섬기는 제자를 양성한다. 샘물학교는 초등 교육과정과 유치 교육과정(만 3, 4, 5살)을 진행한다. 샘물학교의 교육과정은 기초 배움, 다양한 배움, 공동체 배움으로 편성된다. 기초 배움은 성경을 비롯해 노작과 일반 과목들이 해당된다.


초등 교육과정의 다양한 배움에는 아침 열기, 가족기도회, 공동체 나눔, 학급 나눔, 학교 행사, 체험학습이 있으며, 공동체 배움에는 절기수업, 성품, 봉사활동, 과학(1~3학년) 역사(4~5학년) 비전(6학년) 여행이 있다. 방과 후 활동으로는 동아리, 아카데미, 기독교세계관 캠프가, 방학 캠프로는 영어 성경독서 수학 캠프가 있다.


샘물 유치원의 교육과정은 유아들이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창조세계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뿐 아니라 이 세 가지 대상들과 친밀한 관계를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신앙과 성품 교육을 비롯해 의사소통, 신체운동·건강, 사회관계, 예술 경험, 자연 탐구 교육으로 하나님, 사람, 창조세계를 알아감으로써 섬기는 제자로 세운다.

모험으로 시작된 샘물학교. 지금도 여전히 모험하고 있는 샘물학교. 부모와 교회와 학교가 동역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창조세계를 사랑하는 섬기는 제자로 만들어간다. 샘물학교는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이전까지의 모험의 과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더 새롭고 옳은 길을 찾아가는 모험을 계속해나간다. 이게 바로 ‘샘물학교 되기’의 과정이다. ☏ 031-715-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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