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온라인으로, 때론 오프라인으로 코로나 넘어왔다


‘온라인 모닥불 기도회’ ‘같이놀래?’ ‘SNS성경필사챌린지’ ‘온라인 큰모임’ ‘말씀 읽어주는 TEEN’ ‘유튜브채널(울산TEEN-SFC)’ ‘너에게 봄을 줄게’ ‘간식 싹쓰리’ ‘길거리 기도회’ ‘시험기간 응원이벤트’ ‘TEEN 학교 대표자 모임’….

울산TEEN-SFC(책임간사 박재영)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고민하며 진행해온 온라인 오프라인 사역들이다.


2020년은 울산TEEN-SFC로서는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학교기도모임을 지역교회에 연결시키면서 TEEN사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해가려는 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런 계획과 준비한 사역은 물론이고, TEEN사역 자체까지 위협했다. 학교가 폐쇄되고, 틴사역간사들이 학교 내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학생과의 만남 자체가 차단됐다. 그런 상황 속에서 틴간사들은 머리를 맞댔고, 할 수 있는 사역들을 때론 온라인으로, 때론 오프라인으로 하나씩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했다.


온라인으로…‘온라인 모닥불 기도회’ ‘같이놀래?’ ‘SNS성경필사챌린지’

‘온라인 큰모임’ ‘말씀 읽어주는 TEEN’ ‘유튜브채널(울산TEEN-SFC)’


‘온라인 모닥불 기도회’는 3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일 밤 네이버 밴드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도회다. 나라를 위해, 코로나 종식을 위해, 나, 너, 우리들의 기도제목에 따라 운동원들이 다른 장소에서도 함께 기도했다.


‘같이놀래?’는 4월 한 달 동안 틴간사들이 운동원들과 함께 놀고 싶어서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1부는 간사들이 편의점 음식으로 요리하고,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자신의 애중품과 취미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2부는 강의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함께 할 수 없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간사들은 운동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쳤다.


‘SNS성경필사챌린지’는 선물 받은 노트와 펜으로 에베소서(1-6장)를 매일 1장씩 필사해서 필사노트 인증샷을 SNS에 올린 행사.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1주일간 진행됐다. 울산TEEN은 상품으로 운동원들을 뜨거운 성원에 보답했다.


‘온라인 큰모임’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큰모임을 비대면상황에 맞춰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것. 5월 15일, 7월 10일, 9월 25일, 이렇게 3번에 걸쳐 온라인 큰모임을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울산TEEN은 모임 때마다 찬양, 메시지, 레크리에이션, 소통을 담아내기 위해 고심했다.


‘말씀읽어주는TEEN’은 운동원들이 갈라디아서 1장부터 6장을 매일 1장씩 읽는 성경읽기캠페인.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매일 성경읽는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동영상을 울산TEEN 네이버 밴드에 올림으로써 말씀을 읽도록 유도했다.


울산TEEN-SFC는 유튜브에 ‘울산TEEN-SFC’라는 채널을 개설했다. 운동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것. 간사들과 운동원들의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 각종 모임의 홍보영상 등 각종 컨텐츠를 제작해 올리고 있다. ‘TEEN-SFC’S STORY’ ‘너에게 가을을 줄게’ ‘TEEN들아, 아미한테 욕 먹을 각오로 올린다’ ‘얘들아 유튜브 이렇게 하는 거 맞아? 우리 SFC 틴간사들 맞아!’ ‘온라인 큰모임, 묻고 더블로 가!’ 등의 영상이 있다. 대부분 조회 수는 100회 미만에 그치고 있지만, 열성 구독자는 41명을 확보했다.


오프라인으로…‘너에게 봄을 줄게’ ‘간식 싹쓰리’ ‘길거리 기도회’

‘시험기간 응원이벤트’ ‘TEEN 학교 대표자 모임’


‘너에게 봄을 줄게’는 개학연기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운동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사들이 직접 집 앞으로 찾아가 간식을 나누고 심방한 오프라인 개인심방 프로그램이다. 간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코라나19 라는 위기를 기회삼아 운동원들의 삶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고백했다.


‘간식 싹쓰리’는 2학기를 시작하며 계속되는 코로나로 지쳐있을 주변의 친구들에게 학교생활 힘내라고 간식 꾸러미를 전달한 개학맞이 이벤트였다.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으며, 간식을 1+1으로 전달, 간식 1개는 운동원이, 간식 1개는 친구가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해보도록 했다. ‘기도 싹쓰리’도 함께 진행했다.


‘길거리 기도회’는 1학기말에 ‘도(道)닥도(道)닥기도회’라는 이름으로 길거리에서 가진 기도회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운동원들이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집 앞, 학교 앞, 공원, 길거리 한복판 등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사들과 운동원들이 만나는 곳에서 기도회가 진행됐다.


‘시험기간 응원이벤트’는 모두가 시험기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원들이 서로서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고 격려한 응원캠페인이다. ‘중간고사 파이팅’부터 ‘시험 칠 때 공부했던 거 다 생각나길 바랄게’ ‘모두들 힘내요’ 등 각자의 응원목소리를 화이트보드판에 담았다.


‘TEEN 학교 대표자 모임’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이 1단계로 떨어지며 모임이 가능해짐에 따라 11월 13일에 가진 학교 대표자들의 모임이다. 울산TEEN-SFC기도모임을 하는 학교에서 대표로 최대 2명까지 참석했다. 울산TEEN-SFC에서는 처음으로 틴연합위원을 세우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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