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육컨설팅, 성경공부 교재 ‘BIBLE-TELLING’ 개발…전 과정 완성 3년 계획

▲ ‘BIBLE-TELLING’ 교재 구성 (그림= 한국교회교육컨설팅 제공)
▲ ‘BIBLE-TELLING’ 교재 구성 (그림= 한국교회교육컨설팅 제공)

▲ 교회학교 공과교재 ‘BIBLE-TELLING’ (사진=한국교회교육컨설팅 제공)
▲ 교회학교 공과교재 ‘BIBLE-TELLING’ (사진=한국교회교육컨설팅 제공)

교회(주일)학교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경공부 교재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도구 등을 활용해 미래세대 교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신앙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학교 아이들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는 각 교단을 비롯해 개체교회와 교회교육·어린이선교단체, 기독교출판사 등의 기관에서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성경공부 교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배하고 신앙교육을 할 수 있는 가정예배와 신앙교육 자료들도 쏟아지고 있다. 성경공부와 신앙교육은 말로 전하거나 시각적 효과를 통해서 일어나기도 한다. 신앙의 롤 모델이 필요한 이유이다.


성경공부와 신앙교육은 가르치거나 함께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주일학교 교사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사와 부모 못지않게 중요한 게 바로 성경공부·신앙교육 교재다. 교사와 부모가 아무리 잘 가르치고 신앙을 교육하려고 해도 제대로 된 교재가 없으면 체계적으로 성경을 가르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교회교육컨설팅(KCE·대표 박영수 목사)이 개발한 주일학교 공과교재인 ‘BIBLE-TELLING’은 교회학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에게 상당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미 성경공부와 신앙교육 교재가 많이 나와 있지만 이 교재는 교회학교 아이들의 성경공부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BIBLE-TELLING’(바이블 텔링)은 성경이 말하는 바를 아이들에게 올바로 가르치기 위한 교재다.


“이 교재는 주제에 적합한 성경말씀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KCE 대표 박영수 목사의 말이다.


▲ 신앙의 성장 과정에 따른 점진적 양육 (도표 한국교회교육컨설팅 제공)
▲ 신앙의 성장 과정에 따른 점진적 양육 (도표 한국교회교육컨설팅 제공)

▲ ‘BIBLE-TELLING’ 그림영상 보기 (사진=한국교회교육컨설팅 제공)
▲ ‘BIBLE-TELLING’ 그림영상 보기 (사진=한국교회교육컨설팅 제공)


■ 점진적 연속적 교육과정, 절기 프로그램 제시


이 교재는 다른 공과 교재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점진적이고 연속적인 14년 교육과정이 부서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치부(취학 전 2년), 유년부(초 1~3년), 초등부(초 4~6년), 중등부, 고등부의 각 연령별로 구분된 부서마다 점진적인 교육목표로 신앙교육 로드맵이 만들어졌으며, 이에 따른 각 부서의 주제와 내용이 3년 단위로 편성된 연속적인 교과과정으로 짜였다.


예들 들어 ‘죄’라는 주제에 대한 부서별 교육의 점진적 목표를 살펴보면 △유치부는 ‘죄’에 대한 글자와 뜻 알기 △유년부는 ‘죄’의 일반적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성경적 개념 알기 △초등부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죄’와 구별되기 위한 경건의 생활 훈련하기 △중등부는 자신의 삶에서 ‘죄’에 대해 구별된 삶 살기 △고등부는 세상에서 ‘죄’에 대한 분명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기이다.


박 대표는 “이 교재는 부서별로 그들의 수준에 맞게 절기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주일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절기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담은 공과와 절기 프로그램을 제시한다.”고 설명한다.


주일학교에서 절기교육을 부서별로 실시할 수 있다. △유치부는 4개(신년,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유초등부는 6개(유치부 4개+고난주일, 맥추감사절) △중고등부는 8개(유초등부 6개+성령강림절, 종교개혁주일)의 절기기 나이에 맞게 정리됐다. 이와 함께 이에 맞는 행사가 제시됨으로써 교회학교 각 부서별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한 과 두 주 분량, 교회·가정 신앙교육 연계


이 교재는 한 과를 두 주에 걸쳐서 가르치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공과의 도입 부분 및 성경공부가 ‘그림영상’ 보기로 만들어져 공과공부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된 게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이에 교사들은 도입 및 말씀에 대한 ‘활동(activity)’에 집중할 수 있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공과공부와 말씀(설교)을 준비하고 가르치는데 시간적, 신학적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에 부딪힌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첫 주는 도입부분으로 주제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과 그 중요성 및 필요성을 그림영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보고 이에 대한 도입활동(activity)을 한다. 둘째 주에는 그 주제에 대한 성경말씀을 그림영상으로 보고 역시 이에 대한 말씀활동을 함으로써 교사들이 실질적인 공과활동에 집중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 이 교재는 교회의 신앙교육이 가정과 연계되는 ‘CHURCH-HOME’(교회-가정) 형태로 만들어졌다.


박 목사는 “교회에서 가르친 내용이 아이들 개인의 삶에 연결될 수 있고, 가정에서 부모의 도움 또는 신앙적인 대화가 있어야 온전한 신앙교육이 될 수 있다.”며 “따라서 신앙교육의 주제를 대상에 알맞은 제목 하에서 도입 및 말씀 그림영상과 활동으로 두 주에 걸쳐 충분하게 가르치고, 이를 한 주간동안 가정에서 실제 개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개인 적용의 결과는 다음 주 교사와 함께 나눌 수 있고, 매주 결과를 바인더로 묶어 연말에 신앙적 변화에 대해 당사자 및 부모들과 상담할 수 있다.


■이런 고민 가진 교회에서 사용하라


그럼 이 교재는 어떤 교회 교육적 목표(고민)를 가진 교회에서 사용하면 좋을까?


박 목사는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모든 부서의 정착된 교육내용이 없어 체계를 갖추지 못한 교회가 연령별 그리고 신앙단계별로 정리된 독립적인 교육내용을 가진 교회교육 로드맵이 필요한 교회 △교회학교의 설교 및 공과교육의 준비와 가르침이 어렵거나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매주, 매년 고민하고 있는 교회 △교회와 가정이 연계된 신앙교육을 하고 싶은 교회에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


KCE는 앞으로 이미 만든 유년부 중등부 교재를 시작으로 2018년 10월부터 3년 계획으로 14년 과정의 전체 교재 개발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11월부터 연말까지 이 교재 개발에 참여할 10개 교회 PT와 계약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전국 순회 설명회를 실시하는 것과 함께 2019년부터 사용할 회원들을 모집한다.


〔문의: 한국교회교육컨설팅(KCE) 대표 박영수 목사 010-8928-6347 · 책임연구원 권효림 010-2064-1478〕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