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채 목사, 삶이 변화되는 25주 성경 읽기 ‘성경을 꿰뚫어라’ 펴내

하루 30분, 매주 45장으로 1년 만에 2번! 구속사 관점으로 말씀을 꿰뚫어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묵상에서 순종으로 이어지는 생활통독 가이드 ‘25주 성경을 꿰뚫어라’(생명의말씀사/한기채 김찬홍 지음/국판 변형(167×230) 312면/1만7천원)가 그것.


이 책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가 전교인 대상의 통독 프로그램 ‘25주 성경 꿰뚫어 읽기’를 진행하며 강의한 내용을 엮은 것으로, 한 목사가 강의한 내용을 출판사의 요구에 따라 한 목사의 동역자인 김찬홍 목사가 첨삭해 다듬은 것이다.


한 목사는 교인들에게 성경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자 2016년 하반기에 25주 일정의 성경통독 프로그램을 열었다. 당시 한 목사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성경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라는 점에 착안했다. 성경을 완독하려면 그 ‘구속의 사랑’이라는 큰 흐름을 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 목사는 각 성경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관점과 방식으로 기술돼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구속 사랑이라는 큰 맥락을 짚었다. 이렇게 성경을 읽어가자 교인들이 말씀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성도들이 말씀 읽기를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틈만 나면 빈 공간을 찾아 성경을 읽는 일들이 많아지고,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나누며 적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내가 성경을 읽지만 읽다보면 읽는 주체가 바뀌어 성경이 나와 세상을 읽어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성경 바로 읽기는 성경으로 나를 읽고 성경으로 세상을 읽는 것입니다.”


한기채 목사는 “하나님은 성경을 우리 삶의 표준으로 삼고 성경으로 세상을 필터링하라고 성경을 주셨다. 성경으로 우리 자신을 알고 세상을 해석하며 살라고 하셨다. 성경은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요, 넓은 세상을 열어 보이는 창”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몸을 입고 싶어 한다. 이것이 말씀의 육화이다. 성경을 몸으로 읽을 때 말씀은 생생하게 살아서 역사한다.”고 말하면서 “날마다 개혁교회의 전통을 따라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 성경 읽는 운동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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