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FC 문화금식 무한도전 운동’

습관,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 또는 자동화된 수행을 말합니다.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사나 수면 습관, 풍속·문화 등 모든 것이 습관의 범주에 속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좋은 습관 형성은 조기에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유아기가 좋은 습관 형성의 적합한 시기로 봅니다. 기본적인 생활습관, 사회적인 습관은 부모의 좋은 모범으로 형성됩니다.

반대로 나쁜 습관도 존재합니다. 오래 굳어진 나쁜 생활 습관은 일상생활에 큰 악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중독수준으로 발전돼 되돌리기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중독과 나쁜 습관은 비단 세상적인 문제만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나쁜 습관과 중독의 문제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에 학생신앙운동(SFC)문화금식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SFC문화금식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문화금식운동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문화적 요소를 스스로 제어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를 절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세상의 음란하고 폭력적인 문화를 절제하고,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과 유해 영상물 시청 등 나쁜 습관을 절제하기 위해 문화금식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문화금식운동 기간 동안 이 운동에 참여하는 운동원들은 나의 쾌락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동을 자제하기 위해 게임과 TV시청 등을 절제할 것을 다짐·서약하고, 실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회복하는 시간으로 보내게 됩니다.


교회사역 총무 김추현 간사는 지금 우리가 마음껏 향유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문화에는 삶의 유익을 제공하는 것들도 있지만, 어떤 요소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유익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면서, “특별히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는 그 영향력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제 기독 청소년과 기독 청년들은 스스로에게 드리워진 사회적·문화적 위기 상황을 직면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거룩한 산 제물로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결단이 필요합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간사는 “SFC는 바른 신앙고백과 거룩한 삶의 회복을 결단하며 불건전한 문화들의 절제와 부분적 단절을 통해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 의 회복을 이루려는 소망을 담아 문화금식운동을 전개합니다면서, “2018년에는 문화금식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세 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함께 진행합니다. 모든 운동원들이 적극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금식운동은 SNS운동(소통·나눔·사랑) 바른언어운동(언어예절) 포켓모니운동(바른소비) 등 크게 3가지 실천사항으로 전개됩니다.


SNS운동-너와 나, 대화 가운데에도 꼭 끼어드는 이것! 심지어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에서도 날 괴롭히는 이 친구! 무분별한 스마트폰의 사용을 금식합니다. 오히려 이번 한 주간 친구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교제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합니다. SNS운동은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정하고 지켜야 합니다. 더불어 습관적인, 혹은 시간 때우기 식의 무의미한 사용을 절제합니다. 이를 위해 넌 얼마나 쓰니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SNS를 통한 말씀 나누기(날주/날주Teen 말씀 묵상, 각 지방 Facebook 그룹 통해 은혜를 공유)를 실시합니다.


바른언어운동-사실은 뜻도 잘 모르면서 괜히 친구들이 쓰니까 따라 쓰는 게 당연한 줄 알았던 사 소한 언어습관! 비속어의 사용을 금식합니다. 대신 이번 한 주간 나 자신과 친구 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들을 아끼지 않습니다. 바른언어운동을 위해 운동원들은 나도 모르게 이미 습관이 되어 즐겨 사용하는 비속어들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 어원은 무엇인지 조사합니다. 또한 온라인이 훨씬 편한 요즘이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담아 격려와 칭찬의 편지를 지인들에게 전합니다.


포켓모니운동-필요 이상으로 오직 나의 만족과 욕심을 위해서 함부로 낭비하던 나의 돈. 불필요 한 재정의 지출을 금식합니다. 그렇게 이번 한 주간 차곡차곡 절약한 돈을 정말로 필요한 이웃들에게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포켓모니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위해 지출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합니다. 아울러 십일조와 감사헌금은 우리의 재정이 누구로부터 온 것인지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며, 작은 에너지 드링크 하나라도 이웃들에게 건네며 이웃사랑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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