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훈 간사님은 2009년 필리핀 마닐라 엡셔너리(청년선교훈련)기간 간사와 운동원으로 만나 함께 사역했습니다. 이후 진로를 고민하던 저에게 세계선교를 위해 함께 살아가자 손을 내민 사람입니다. 2015년에는 남편(안철영 간사)과 함께 태국지원 사역으로 3개월 동안 한집에 살며 태국의 복음화에 동참했습니다. 간사님은 ‘공동체의 부름에 순종’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태국으로 사역 재배치가 됐을 때도 긍정적이고 주도적으로 순종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간사님은 작고 소박한 것부터 성실하게, 주어진 것을 끝까지 그리고 열정적으로 하셨습니다. 한 명이라도 나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어디에 가든 학생을 만나고, SFC를 알리고, 교회를 세우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간사님을 통해 배웠습니다. 하나님 앞에 성실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일상이 얼마나 멋진지, 공동체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선교사로 사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부름 인지. 간사님이 손 내밀고, 함께 걸어가 주셨던 선교의 길을 몸소 보여 주신 대로 잘 따라 걸어가겠습니다.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


9월 22일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홍정훈 목사(부산 대양교회와 SFC 파송 선교사, SFC 태국 방콕지부 책임간사)를 기억하며 쓴 배지연 간사(필리핀SFC 마닐라지부)의 글입니다.


공동체의 부름에 순종했던 홍정훈 목사.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그를 기억하며 그가 걸어간 길을 신앙의 동지들이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 목사가 떠난 후 이지원 사모와 딸 희주(16세), 아들 성주(14세)의 생계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홍정훈 목사 유족들을 위한 관심의 기도와 물질적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40-000-955279 (재)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


도움을 주신 분들(2020. 10. 27 현재) : 두구동교회 300,000/ 신득일유족돕기 100,000/ 김정자 100,000/ 염금자 100,000/ 이희문 100,000/ 배인구부곡중앙 500,000/ 심성자 50,000/ 강대전 100,000/ 정승준 200,000/ 가평기쁨교회홍 200,000/ 고현교회(이웃 1,126,350/ 윤희구제신애 500,000/ 빚진자 100,000/ 윤한수(홍정훈) 100,000/ 이훈교 50,000/ 이규현신정교 550,000/ 이귀숙 100,000/ 이정화 100,000/ KIMHONGSEO 200,000/ 홍간사도움(노 1,000,000/ 박귀숙 100,000/ 이일호 2,000,000/ 금천교회 50,000/ 안점수 500,000/ 김장곤 100,000/ 서상곤 100,000/ 한규연 30,000/ 부산범천교회 500,000/ 무명 50,000/ 김종일 100,000/ 시냇가에심은교 1,000,000/ 운암교회(대구 1,000,000/ 김해중앙교회 2,000,000/ 정호진 100,000/ 정병석 100,000/ 사영도김성자 1,000,000/ 양응천 200,000/ 김정희 100,000/ 울산조은교회 740,000/ 나병곤 장로 100,000/ 박정순 100,000/ 대전지음교회 3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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