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 3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려


다음세대교육에 동행하는 경남지역 7개 노회·교회 성도들에게 감사


▲ 페로스합창단 지휘 안민 총장
▲ 페로스합창단 지휘 안민 총장

▲ 페로스합창단 지휘 박용선
▲ 페로스합창단 지휘 박용선

▲ 페로스합창단 관객들과 열
▲ 페로스합창단 관객들과 열


제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자리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름답게 울려 퍼졌습니다. 2019년 10월 3일(목) 오후 7시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입니다.


이곳에 경남 창원에서,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고신대학교(총장 안민)를 기억하는 사랑의 발길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녁 6시30분이 지나면서 경남지역 각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이 가족과 교회 단위로 물밀듯이 몰려들었습니다. 바로 이날 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행복과 기쁨, 감동과 은혜의 자리입니다.


이 행복콘서트는 고신대를 비롯해 경남·경남김해·경남서부·경남중부·경남진주·남마산·마산 등 7개 노회와 노회 장로회, 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가 함께 주최하고 고신언론사(사장 배종규 장로)가 후원해서 열렸습니다.


하동교회는 김종덕 목사를 비롯해 성도 40명이 공연에 참석하는 것과 함께 다음세대 교육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와 같은 교회들이 많았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 선교사는 귀국 차 모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이 같이 기독인재 양성에 함께하고자 하는 믿음의 동역자들로 인해 1700여석의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이런 콘서트가 처음이에요. 어르신들은 우리 고신 교회의 신학교나 대학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좀 더 고신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하동교회 담임 김종덕 목사의 행복콘서트 참가 소감입니다.


이 행복콘서트는 고신 교회가 세운 고신대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교회들의 고신대를 향한 기도와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 지역은 우리 고신 교회 숫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이 지역 교회들이 그 동안 저희 학교를 위해 정말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이번 행복콘서트는 고신대가 교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모임으로, 교회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교회들에게 감사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습니다.”


안민 총장은 이번 행복콘서트를 통해 교회도 함께 성장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행복콘서트는 다음세대를 책임질 믿음의 용사를 키워내는 고신대 후원의 밤으로 열렸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고신대를 위해 후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은 경남지역 7개 노회의 고신 교회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에 보답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피아노 솔로 권준
▲ 피아노 솔로 권준

▲ 피아노 트리오 조완수, 김기도, 안선애
▲ 피아노 트리오 조완수, 김기도, 안선애

▲ 소프라노 김나영
▲ 소프라노 김나영

▲ 색소폰 솔로 이성관
▲ 색소폰 솔로 이성관
이번 행복콘서트는 권준(고신대 교수, 부산피아노트리오 멤버)의 ‘Fantasie Impromptu in C-sharp minor, Op.66’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Blessed Assurance)’이란 제목의 피아노(Piano) 연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피아노 트리오 바이올린(Violin) 조완수(고신대 음악과 외래교수)·첼로(Cello) 김기도(전주시립 교향악단 수석)·피아노 안선애(고신대 대학원 외래교수, 이태리음악연구회 회장·부산반주연구회 회장)가 ‘The Four Seasons of Vuenos Aires(Las 4 Estaciones Portnas) 중(中) invierno Porteno(겨울)’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홍지혜(고신대 교회음악대학원 반주전공 초빙교수, 국제반주협회 회장)의 피아노 반주로 소프라노(Soprano) 김나영(부산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이 ‘시편 23편’, ‘Caro nome from the opera Rigoletto’ △색소폰(Saxophone) 이성관(부산시청 색소폰 콰이어 음악감독)이 ‘Loving You’ ‘성령이 오셨네’ 등 제목의 노래로 연주했습니다.


관객들은 한 곡, 한 곡이 연주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로 출연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공연 중간에 안 총장이 무대에 올라섰습니다. 고신대를 향한 후원교회들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계속 기독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랑과 격려를 보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학교 현황보고- 안민 총장
▲ 학교 현황보고- 안민 총장
“오늘 저녁 창원을 비롯해 창녕에서, 거창에서, 하동에서, 여러 곳에서 7개 노회의 교회 목사, 장로, 성도님들이 함께하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가슴이 벅찬 것은 고신 총회장과 목사·장로 부총회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내외분이 저와 함께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시 모집에 어느 학교도 넣지 않고 고신대 한 곳만 넣고 이 자리에 온 학생도 있습니다. 수시 모집에 많은 학생들이 와서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정시모집에도 많은 학생들을 보내달라는 것입니다.”


안 총장은 감사의 말과 함께 벅찬 감동을 공연에 참석한 후원자들과 나눴습니다.


“오늘 이 콘서트가 공식적으로 마지막입니다. 서울, 울산, 부산, 대구, 거제에서 얼마나 놀라운 축복이 있었는가? 고신대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과 아름다운 헌신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교 안팎으로 놀라운 변화와 발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수 사업을 수주하게 되고 캠퍼스가 변하고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는 것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생각하게 됩니다.”


안 총장은 고신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어떤 대학이 되고자 하는지 후원자들과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5천만 원을 내고 이 자리에 온 사람도 있습니다. 어렵게 살면서도 만기가 되지 않는 적금을 깨서 총장실에 오신 분이 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고신대는 이런 사람들과 함께 교육을 생각합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기술이,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게 다 있는데 기초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꼭대기로 향할 때 낮은 곳으로 향하신 예수님의 제자들을 키워내는 대학, 이 땅에 뻔한 대학 또 하나의 대학이 아니라 말씀에 기초한 사명을 갖고 나아가는 사람을 길러내고 하나님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존재가 있는 대학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학교에 오면 인생이 바뀝니다. 평범한 학생이 와서 예수님의 소명을 받고 탁월한 인생을 살게 하고 생명을 살려내는 그런 사람을 키워냅니다.”


안 총장은 인사말과 함께 다음 공연자들을 소개했습니다.


계속해서 △안선애(고신대, 대학원 외래교수, 이태리음악연구회 회장)의 피아노 반주로 듀엣 소프라노 정은미(부산예고, 동의대 평생교육원 출강)와 테너(Tenor) 소코(사직동교회 찬양사)가 ‘Amazing Grace’ ‘감사해’ △홍지혜(고신대 교회음악대학원 반주전공 초빙교수, 국제반주협회 회장)의 피아노 반주로 국내 최정상의 바리톤(B.Baritone) 고성현이 ‘시간에 기대어’ ‘욥의 고백’ ‘주기도’란 제목의 노래로 찬양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듀엣 정은미 소코, 피아노 안선애
▲ 듀엣 정은미 소코, 피아노 안선애

▲ 바리톤 솔로 고성현 (사진 고신대 제공)
▲ 바리톤 솔로 고성현 (사진 고신대 제공)


박용선의 지휘와 정혜정의 피아노 반주로 페로스합창단이 '성령이여' '외치리라 구원의 소식' ‘Jubilate Deo’란 제목의 노래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또 페로스합창단은 안 총장의 지휘 아래 앙코르 송으로 ‘예수 사랑하심은’을 관객들과 함께 열창했습니다.


안 총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도와 사랑을 보낸 지역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다짐합니다.


“고신대가 교회들의 사랑과 기도를 기억하고 마지막 때에 존재 이유가 있는 기독교 대학으로서 우리 선조들의 신앙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키워내는 멋진 학교로 세워가겠습니다. 모두가 곁길로 갈 때, 가서는 안 될 길을 갈 때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선포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


▲ 후원교회 성도들- 안민 총장 부부(가운데) 함께 (창원=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후원교회 성도들- 안민 총장 부부(가운데) 함께 (창원=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신대 교무위원들 (창원=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신대 교무위원들 (창원=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외국인유학생들 (창원=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외국인유학생들 (창원=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음악을 사랑하고 고신대의 다음세대 기독인재 양육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7개 지역 노회 산하 교회 성도들과 고신대를 만남의 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행복콘서트는 고신대가 하나님과 후원자들의 사랑과 기도에 화답하며 감사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관객들에게는 한없는 은혜와 감동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공연이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소코가 좀 더 발전한 것 같습니다. 출연진이 다양해져서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은혜와평강교회 담임 변성규 목사의 관람 소감입니다.

이번 행복콘서트에 참가한 관객들은 공연 자체를 감상하기 위해서 오기도 하고, 이와 함께 고신대를 후원하기 위해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행복콘서트에 왔던 간에 이 자리에 함께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꾼과 기독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고신대, 세계선교 중심 고신대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면서 고신대와 동행하고자 다짐합니다. 여기에 한국 교회와 사회가 희망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행복콘서트 찾은 사람들- 성산아트홀 로비
▲ 행복콘서트 찾은 사람들- 성산아트홀 로비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