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멜콩델타 문화 탐방, 해외기업 탐방, 전쟁기념관 견학 등 활동

▲ 8월 4일 롱안세계로병원 뜰에서 (베트남 롱안성=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8월 4일 롱안세계로병원 뜰에서 (베트남 롱안성=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베트남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2019 하계 글로벌봉사역량 PLUS교육 베트남 봉사단(단장 권미량 학생복지취업처장)은 8월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롱안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베트남 봉사단은 신학교육, 집짓기 노력봉사, 문화 교류, 현지인·한인·롱안세계로 교회 예배 일정 외에도 의료봉사와 메콩델타 문화 탐방, 전쟁기념관 견학, 해외기업 탐방 등의 사역으로 복음을 누리는 것과 함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혔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봉사단은 고신대와 함께 고신대 산하 신학대학원, 복음병원과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이 한 팀이 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이 기관들이 각각 할 때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이 하나가 됨으로써 일어났습니다. 봉사단의 집짓기, 신학교육, 의료 봉사, 현지 교회 주일예배 등의 사역은 4 기관의 합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지 사역자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의료봉사


▲ 고신대복음병원 최영식 원장(앞 왼쪽)이 8월 3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롱안성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 최영식 원장(앞 왼쪽)이 8월 3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롱안성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갑상선 초음파 검진
▲ 갑상선 초음파 검진

▲ 롱안성 득후에군 미탄박면 사무소에 마련된 무료진료소가 환자들로 붐비었다.
▲ 롱안성 득후에군 미탄박면 사무소에 마련된 무료진료소가 환자들로 붐비었다.

▲ 의료봉사 - 약 조제
▲ 의료봉사 - 약 조제

▲ 혈압 점검
▲ 혈압 점검

▲ 고신대 안민 총장(왼쪽)이 진료를 받고 돌아가는 현지 주민에게 생필품을전달하고 있다.
▲ 고신대 안민 총장(왼쪽)이 진료를 받고 돌아가는 현지 주민에게 생필품을전달하고 있다.

▲ 현지 인민위원회에서 고신대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 현지 인민위원회에서 고신대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 봉사단원들과 현지 주민들이 진료를 마무리하고 자리를 같이 했다.
▲ 봉사단원들과 현지 주민들이 진료를 마무리하고 자리를 같이 했다.
베트남 봉사단의 의료봉사는 롱안세계로병원과 캄보디아 접경지역인 롱안성 득후에군 미탄박면 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8월 2일 롱안세계로병원에는 어린이들과 고엽제 환자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8월 3일 오전 미탄박면 사무소에 마련된 무료진료소에서는 300명 가까운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날 검진을 받은 주민들에게는 쌀, 식용유, 간장, 설탕 등의 생필품이 제공됐습니다.


이번 의료봉사는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기본적인 검진과 함께 갑상선 초음파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미탄박면 지역은 보건지소가 있는 정도로, 주민들은 일평생 갑상선 초음파를 해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봉사단의 의료봉사는 주민들에게 큰 잊지 못할 의료 혜택입니다. 현지 군내 큰 병원에서도 갑상선 초기 진단이 어렵다는 게 현지에서 사역하는 의사 선생님의 설명입니다.


“시골지역 의료봉사는 혈압과 혈당을 재고, 선생님들이 진찰하고 약을 처방해주는 것과 함께 구제품을 주는 정도입니다. 특별히 검사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이번에 갑상선 쪽 전문가들이 오셔서 갑상선 암을 진단했습니다. 시골지역에서 갑상선 초기 진단을 했다는 게 의미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하는 의료봉사보다는 특별한 면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의료 사역에 힘쓰고 있는 A 선생님의 말입니다. “갑상선 암으로 판정된 환자들이 나올 경우 고신 등 한국에서 갑상선 수술팀이 와서 수술하게 되면 사역의 의미가 더 커집니다. 수술하고 사람들을 돌봐야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복음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이어 베트남 의료봉사에 함께한 고신대 복음병원 최영식 원장은 말합니다.


“갑상선 환자분들 중에는 암 환자가 있고, 혹만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세포검사 해놓은 게 진단되면 다음에는 수술 팀을 꾸려서 수술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 원장은 봉사단의 의료사역이 현지 사역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이 활동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접수 파트를 맡아 현지 주민들의 혈압을 재는 데 혈압이 높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제는 고엽제 환자들이 많아서 혈압을 재기가 힘들었고, 혈압 재는 것을 거부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 의료봉사에 함께한 김세화(간호학과 18학번)는 말합니다. “다 같이 일을 나눠서 하니까 힘들어도 보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진료를 받은 분들이 건강을 되찾고, 이 곳에 복음 전파도 빨리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의료봉사에 함께한 김서정(중국학전공 16학번)은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있어 좋았다고 말합니다. “환자분들이 빨리 낫길 바랍니다. 베트남에도 의료 시설이 발전되면 좋겠습니다.”


이날 진료를 받은 현지주민 께 씨와 것 씨는 건강검진과 선물을 받은 것에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것 씨는 갑상선 초음파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콩델타 문화 탐방


▲ 멜콩델타 문화 탐방-피닉스 섬에서한 자리에 (메콩델타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멜콩델타 문화 탐방-피닉스 섬에서한 자리에 (메콩델타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샛강 쪽배 타기
▲ 샛강 쪽배 타기

▲ 현지 과일 먹고 차 마시며 전통공연 관람
▲ 현지 과일 먹고 차 마시며 전통공연 관람

▲ 아슬아슬한 대나무 다리 건너기
▲ 아슬아슬한 대나무 다리 건너기
메콩델타 문화 탐방은 8월 3일(토) 오후 띠엔짱성 미토시의 유니콘·피닉스 섬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봉사단들은 이곳에서 현지 특산물 시식, 코코넛 제품 공정과 코코넛 제품 체험, 현지 과일 먹으며 전통 공연 관람, 야자나무가 빽빽한 샛강 4인용 쪽배로 유람, 대나무 다리 건너기, 현지 음식 먹기 등 다양한 문화를 누렸습니다.


해외기업 탐방


▲ 호치민 삼성전자 방문
▲ 호치민 삼성전자 방문

▲ 뉴-하남 방문
▲ 뉴-하남 방문
해외기업 탐방은 호치민 삼성전자와 뉴-하남을 방문함으로 이뤄졌습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우리나라 기업의 눈부신 발전상과 열심히 일하는 국내·현지인 근로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자 다짐하고 도전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오덕 한베교육연구원장은 말합니다.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 기업들마다 중간 관리자로 들어가 일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 학생들도 베트남어를 배워서 우리 기업들을 도와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 베트남은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역사의식과 시대를 바라보고 도전 정신을 갖고 베트남에 대해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봉사단원 한줄 소감

▲왼쪽부터 권미량 단장(학생복지취업처장), 장인철 팀장(학생복지지원팀), 구교준(의예과 19학번), 김대호(의예과 19학번), 김예선(국제문화선교학과 19학번), 김지후(사회복지학과 19학번), 박민수(의예과 19학번)
▲왼쪽부터 권미량 단장(학생복지취업처장), 장인철 팀장(학생복지지원팀), 구교준(의예과 19학번), 김대호(의예과 19학번), 김예선(국제문화선교학과 19학번), 김지후(사회복지학과 19학번), 박민수(의예과 19학번)

권미량 단장(학생복지취업처장)
함께 라서 힘이 되고, 내일이 있어서 더 힘찬 발걸음이었습니다. 고신의 이름으로 우리가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장인철 팀장(학생복지지원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베트남도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소서.


구교준(의예과 19학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을 행복하게 해서 좋았습니다. 고신대 사랑해요 ♥


김대호(의예과 19학번)
사역 활동이 너무 힘들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은 더 없이 즐거웠습니다. 모두 모두 고생하셨고 복 받으세요~ !!


김예선(국제문화선교학과 19학번)
생각지 못한 선물들을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아 행복합니다.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꼭 다시 보았으면 좋겠고요. 다들 축복해요. ☺


김지후(사회복지학과 19학번)
타국에서 만난 사람들과 경험들을 잊지 않고 발판 삼아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봉사기간이었습니다.


박민수(의예과 19학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제 부족한 점도 많이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큰 사역에는 처음 참여해봤는데 다들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 왼쪽부터 박은영(사회복지학과 19학번), 백하희(언어치료학과 19학번), 서해인(간호학과 19학번), 손준환(의예과 19학번), 안인제(기독교교육과 19학번), 이하은(의예과 19학번), 임현화(사회복지학과 19학번)
▲ 왼쪽부터 박은영(사회복지학과 19학번), 백하희(언어치료학과 19학번), 서해인(간호학과 19학번), 손준환(의예과 19학번), 안인제(기독교교육과 19학번), 이하은(의예과 19학번), 임현화(사회복지학과 19학번)


박은영(사회복지학과 19학번)
모든 순간들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모두 고생하셨고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아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모두 ☺


백하희(언어치료학과 19학번)
모든 순간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난 것도, 배움을 얻는 것도... 모든 것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서해인(간호학과 19학번)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손준환(의예과 19학번)
기대했던 것보다 힘들었지만 더 재미있었습니다. 함께하신 분들 너무 수고 많았고, 감사합니다!


안인제(기독교교육과 19학번)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돌아보니 그 모든 순간이 꿈만 같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하은(의예과 19학번)
머리로만 알던 것을 직접 체험했던 평생의 값진 경험! 더 알게 되고 더 친해진 시간이라 행복했습니다.


임현화(사회복지학과 19학번)
함께한 모든 순간이 감사했어요. 좋은 사람 곁에 붙여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웃음과 행복을 주신 언니 오빠 친구 등 모두 리뷰 ♥


▲ 왼쪽부터 황예리(보건환경학부 19학번), 권지윤(간호학과 18학번), 김세화(간호학과 18학번), 박서현(간호학과 18학번), 신나현(의예과 18학번), 신유정(의예과 18학번), 윤나경(보건환경학부 18학번)
▲ 왼쪽부터 황예리(보건환경학부 19학번), 권지윤(간호학과 18학번), 김세화(간호학과 18학번), 박서현(간호학과 18학번), 신나현(의예과 18학번), 신유정(의예과 18학번), 윤나경(보건환경학부 18학번)


황예리(보건환경학부 19학번)
선교활동을 통해 좋은 추억과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권지윤(간호학과 18학번)
출발 전 걱정했던 제가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많은 사람을 만나고 친해져서 좋았어요. 은혜 가득한 일주일이었습니다.


김세화(간호학과 18학번)
공동체만으로도 행복하고 은혜로웠습니다. 베트남이 끝이 아니라 계속했으면 좋겠고 동신님 결혼식 축가 아시죠? 다들 너무 진짜 감사했습니다. 영도에서의 한 학기가 아쉬울 만큼 좋았어요. ♡


박서현(간호학과 18학번)
고작 일주일인데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운 사람들, 이 믿음 잃지 말고 또 봅시다. ♥


신나현(의예과 18학번)
이번 선교활동에 참가하게 된 것이 정말 큰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큰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 꼭 다시 봐요.


신유정(의예과 18학번)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해요


윤나경(보건환경학부 18학번)
처음 참가하게 된 선교활동, 좋은 추억으로 만들고 가요. 감사합니다.

▲ 왼쪽부터 윤요셉(보건환경학부 18학번), 이경준(기독교교육과 16학번), 이정현(작업치료학과 16학번), 이주연(시각디자인학과 18학번), 정예림(의예과 18학번), 조영준(의예과 18학번), 김동신(신학과 15학번)
▲ 왼쪽부터 윤요셉(보건환경학부 18학번), 이경준(기독교교육과 16학번), 이정현(작업치료학과 16학번), 이주연(시각디자인학과 18학번), 정예림(의예과 18학번), 조영준(의예과 18학번), 김동신(신학과 15학번)


윤요셉(보건환경학부 18학번)
많은 것을 얻고 배우고 깨닫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경준(기독교교육과 16학번)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걸 받고, 오랜만에 관계 가운데 행복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정현(작업치료학과 16학번)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들만 가져가는 것 같아 기쁩니다.


이주연(시각디자인학과 18학번)
주는 것보다 오히려 내가 받고 가는 은혜가 더 큰 시간이었습니다. 잊지 못할 값지고 귀한 동역자들을 만난 시간 ♡


정예림(의예과 18학번)
진짜 사랑을 느끼고 가는 선교였습니다. 다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조영준(의예과 18학번)
함께 사역할 수 있어 공동체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너무 보람 있는 한 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신(신학과 15학번)
현지 교회를 방문한 것이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나에게 주신 신앙이 정말 값지고 귀한 것임을 다시금 기억하며 돌아갑니다!

▲왼쪽부터 류수연(아동복지학과 16학번), 송민경(아동복지학과 16학번), 우혜린(중국학전공 16학번), 이영환(신학과 15학번), 장충만(신학과 15학번), 김서정(중국학전공 16학번), 황은아(작업치료학과 16학번)
▲왼쪽부터 류수연(아동복지학과 16학번), 송민경(아동복지학과 16학번), 우혜린(중국학전공 16학번), 이영환(신학과 15학번), 장충만(신학과 15학번), 김서정(중국학전공 16학번), 황은아(작업치료학과 16학번)

류수연(아동복지학과 16학번)
베트남 해외봉사를 통해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 좋았어요. 더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


송민경(아동복지학과 16학번)
복 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함께여서 좋았고 값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우혜린(중국학전공 16학번)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한 곳을 보고 달려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함께함이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느꼈습니다.


이영환(신학과 15학번)
이 순간들이 모두에게 성장을 준 것 같습니다. 모두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길


장충만(신학과 15학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와우 !!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요!


김서정(중국학전공 16학번)
좋은 만남을 허락하심에 감사하고, 모두들 주 안에서 축복합니다. ♡


황은아(작업치료학과 16학번)
새로운 도전이었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주셔서 새로운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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