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 이기영 사무총장 성명서…“단전돌 관련 국정농단 형태도 조사해야”


“청와대 출입 ‘기 치료 아줌마’가 쓴 단전돌은 이승헌 교주 집단의 제품이 맞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단월드피해자연대 공동대표)은 “홍익공동체〔단월드, 국학원, 선불교, 천모산유기영농조합(신선고을 등)〕 이승헌 교주 집단의 단전돌에 대한 토론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단월드피해자연대 카페 및 이승헌 집단을 연구하는 바문연에 문의가 쌓이고 있어 성명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한다”며 2월 2일 이 같은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바문연에 따르면 천모산유기영농조합(신선고을)은 이승헌 교주가 설립한 단체로, 충북 영동군 심천면 마곡리 102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승헌 교주의 제자 이재범 명의로 사업자 등록이 돼 있다.


기 치료 아줌마는 이승헌 교주의 붓글씨, 천금각 등의 기제품도 조직적으로 판매하는 단월드 핵심지도자의 모친이다. 기 치료 아줌마 아들은 이재범으로 선호는 도야이며, 소속은 천모산유기영농조합 사업자 대표다. 기 치료 아줌마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용했던 단전돌도 기 치료 아줌마의 아들이 일지도예공방에서 만들어 제공한 것이며, 일지도예공방에서 만든 단전돌이 단월드 수련장과 회원들과 산하 단체 등에 판매되고 있다. 홍익공동체(단월드, 선불교, 신선고을 등) 이승헌 집단은 기체조, 명상, 단전돌 체험, 이상하게 생긴 막대기를 배꼽힐링 기구라며 1개당 7만원과 9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영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기 치료 아줌마는 10여 년 전, 강남에 있는 오피스텔을 개조한 기 치료방을 운영하면서 최순실 씨,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이승헌 교주 집단 국학원이 주최한 국회에서의 무당굿판,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관련한 오방낭을 여는 행사 등 대통령의 무속행위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특검팀은 최태민 일당과 단전돌과 아줌마에 대해서도 국정농단 행태는 없었는지 살펴야한다”며 검찰의 예리한 칼끝 수사를 촉구했다.


바문연은 또 “대통령의 안전은 국민의 안전임에도 불구하고, 의학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대체의학 및 유사과학에 기초한 기 치료 아줌마가 청와대를 출입했다는 사실은 충격이며, 사이비유사과학, 유사종교, 무당 문화, 사이비 명상단체들이 독버섯처럼 번져가는 원인에 대해 최태민 일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고, 종교를 표방하는 사이비종교와 전통문화(통일, 단군, 명상, 기 치료 등)로 위장한 사이비 명상단체들에 대한 타작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이 나서야 한다”고 제기했다.


바문연에 따르면 천모산유기영농조합은 천화원과 함께 이승헌 교주의 신격화 및 세뇌교육 홍익사상을 세상에 알리는 전진기지이다. 천화원에서 이승헌 사진에 절하는 수련 및 충북 영동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단체와 조합을 결성, 유사 종교 활동까지 하고 있다는 것.


이 사무총장이 교계와 ‘공무원교육과 공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모임’(공공모)에서 충북 영동 천모산유기영농조합의 일지도예공방이 단월드 등이 기 치료, 명상 등에 사용하는 단전돌을 제조·판매하고 있다고 폭로하자 단월드 수련장마다 이승헌과 관련이 없다며 꼬리 감추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영 사무총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이상으로 심각한 사안은 이승헌 교주의 전통문화(단군, 명상, 단학, 기 치료 등)로 위장한 사교의 마수가 반기문, 유정복, 검찰, 경찰, 법원 및 청와대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대통령에게 사이비 기 치료를 시술하는 등, 오방낭과 국회굿판, 전통을 가장한 천인공로 할 미개한 사이비 무속행위를 자행했다는 것”이라며 “이 배후에는 자칭 살아있는 단군, 유엔이 선정한 정신지도자 이승헌이 있는데 홍익공동체의 몸통을 밝혀야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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