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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나라와 민족, 교회와 고신총회를 위해 목사 장로 부부 7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주최한 제15회 목사장로부부 특별기도회는 4월 4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려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가자! 교회와 나라를 위해 무릎 꿇자’라는 주제아래 영적회복과 부흥, 전도사역, 교회개혁, 총회산하기관 등을 위해 한국교회와 남북통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무릎으로 나갔습니다.

기도회에 앞서 1부 인사순서에서 이성만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치 경제 국제 모든 상황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이야 말로 지도자들이 먼저 기도할 때이며, 다시 한번 말씀의 기본으로 돌아가 고신총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임을 강조하고, “열방과 세상을 기도운동으로 감당하며 이 땅에 다시 그리스도의 계절이 다시 오게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고려신학대학원 신원하 원장은 전국에서 기도회 하시러 고려신학대학원을 찾아와 주심을 감사하며 “고려신학대학원은 믿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데 힘입어 신실한 학생들을 정례적으로 선발해 경건과 신학훈련을 통해 고신총회와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들을 배출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자우 사무총장은 총회소식을 전하며 “다른 교단에서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총회산하 노회 구역조정을 통해 새로운 고신을 세워나가는 일을 진행하고 있고, 교회교육 혁신과 KPM고신세계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선교 일원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회본부에서 고신신학원이 여신원부터 출발했다”고 소개하며, 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이 모든 일을 위해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성만 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부총회장 이계열 장로의 기도, 부회장 조동래 장로의 마태복음 5장 14절로 16절 본문 성경봉독 후 ‘영향력있는 크리스천으로 살아가야 합니다’는 제목으로 총회장 배굉호 목사가 설교했다.

배굉호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한국교회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금은 어려움의 때를 지나고 있지만 우리가 실망하지 않는 것은 통치하시고 역사하실 하나님의 주권이 우리를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배 총회장은 “천국백성답게 살고, 착한행실로 영향력을 줄 때 세상에 빛을 비출 수 있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우리 목사 장로들은 한국교회를 살리고 믿음의 역사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위대한 백성으로 빛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최철수 장로의 기도로 고신장학회를 위해 헌금하는 시간을 가진 후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3부 찬양과 특별기도회는 총회부서기 김홍석 목사의 인도로 안양일심교회 찬양단과 함께 한 시간동안 찬양과 같은 제목으로 한마음 되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날 기도회는 영적 부흥과 회복, 전도사역, 교회개혁을 위해 기도했고, 총회산하 기관과 연합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통일과 국가와 민족을 위해 22개의 기도제목으로 마음을 찢고 부르짖으며 간구했습니다. 경남권지역장로회장 김석원 장로의 기도로 기도회를 마치고, 총무 오준현 장로의 진행으로 4부 다짐 순서를 진행했습니다.

우리의 다짐은 배영진 수도권 장로회회장의 선창으로 ‘△고신교회가 한국교회를 선도해 나간다. △다음세대의 복음화와 신앙교육에 최선을 다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개혁주의 정신으로 교회다운 교회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고신교회가 통일을 위해 앞장선다. △나라의 안위와 세대간 갈등해소와 민족번영과 대통령 선거에 하나님께서 신실한 지도자를 세워주시도록 기도하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이성만 회장은 이번 기도회 참석자들이 헌금한 4백 14만 9천원을 고신장학회 회장 김창대 장로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이날 기도회는 조대형 직전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치고, 포근한 일기와 은혜가운데 기도회를 열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기념촬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