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이승희 목사, 기침총회 박종철 목사

▲한교총 제2회 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성복 목사를 축하하고 있는 고신총회 한교총총대들
▲한교총 제2회 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성복 목사를 축하하고 있는 고신총회 한교총총대들

한국교회총연합이 1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갖고, 예장고신 총회장 김성복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기침총회장 박종철 목사 3인을 공동대표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3인대표로 선임된 고신총회 총회장 김성복 목사는 당선 인사에서 한국교회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정교분리원칙의 붕괴와 정부의 지배를 받는 교회 구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교회가 하나가 돼서 한 목소리로 정부와 사회에 선지자적인 외침을 해야 할 때가 왔는데, 예레미야와 세례요한의 외침처럼 한교총이 한 목소리를 내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한국 사회가 우리를 보면서 아름답게 보는 첫 번째 요인이 바로 연합인데 지금 한국교회는 몇 개 교단 교파인지 헷갈릴 정도로 잘 모르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아름다운 연합을 보이면 사회 여러 쟁점들을 선점하고 신뢰를 회복 할 것이며, 한교총이 연합하고 사회에 아름다운 본을 보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기침 총회장 박종철 목사는 목사들과 성도들이 한국교회에 요구하는 것은 하나가 되라는 것이며, 갈라져서 싸우지 말라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이 일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2회 총회 결의문을 통해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고 이웃을 향한 섬김의 사명을 다해왔으며, 믿음의 선조들은 천국 복음 전파와 함께 교육과 문화 의료 복지 등 이 땅 백성들을 위해 애국애족을 실천했다우리는 민족의 화해, 조국의 평화 공존과 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 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병역거부자로 인해 발생하는 역차별을 우려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제정 시도는 단호히 반대하며 헌법적 가치인 종교의 자유를 끝까지 지켜내고 새로운 한국교회연합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결의했습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1부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하나가 되리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 됨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한기총 한기연 한교총이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다 내려놓고 하나가 돼야한다. 한교총,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가 되어 그 하나 됨의 힘을 모아 복음 통일을 이룰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변경건과 임원 인선, 상위위원회 배정,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회무를 처리했고, 3.1운동 100주년 기독교본부 등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한교총은 1213일 태화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독교본부 발족하고, 3.1절 기념예배, 부활절 연합예배, 상해임시정부 100주년기념대회 등의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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