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포럼, 교회의 ‘통일 역할’ 조명

▲7월 10일(화) 오전 성은숲속교회당에서 경기서부와 북부, 서울 서부 남부 중부노회 소속 목사 장로 1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포럼 참석자들이 수도권 교회 리더로서 통일의 교회역할을 다짐했다.
▲7월 10일(화) 오전 성은숲속교회당에서 경기서부와 북부, 서울 서부 남부 중부노회 소속 목사 장로 1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포럼 참석자들이 수도권 교회 리더로서 통일의 교회역할을 다짐했다.

수도권 5개 노회 연합체인 서울포럼이 7회째 포럼을 열고 통일시대, 한국교회의 과제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710() 오전 성은숲속교회당에서 경기서부와 북부, 서울 서부 남부 중부노회 소속 목사 장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통일에 대한 성경적 입장과 평화적인 통일, 복음으로의 통일과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장으로 진행됐습니다.

분단 7, 평화·통일의 길이란 제목으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통일코리아 대표 배기찬 교수는 남북한의 근대 역사적 고찰, 헌법적 분석, 분단과 통일의 세 가지 관점에서 통일을 조명하며, “통일은 모든 인간이 존엄한 존재로 살아가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과정이자 분열된 남과 북을 통합하는 과정이며, 동아시아에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밝히고 통일의 주체는 3두 마차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민간이 되어 협치 해야만 통일의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는 북한교회회복, 이렇게 하자는 제목으로 북한교회연구원 원장 유관지 목사가 진행했습니다. 유 목사는 북한선교의 직간접 선교와 북한교회 재건운동을 소개했고, 북한교회 회복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으며, “북한교회 재건에서 북한교회 회복으로의 용어 변경과, 북한 지역의 교회 재건 방안 검토와 동질문화권이면서 동시에 이질문화권을 극복할 수 있는 일꾼의 양성과 정확한 사실에 바탕을 둔 교회 회복운동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지하교회문제 대해서는 북한교회사의 정통성은 지하교회에 있으며, 지하교회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고, 북한의 지하교회를 통해 교회의 강인한 생명력과 하나님의 손길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발제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정종기 교수가 사도바울의 통일목회 패러다임이란 제목을 통해 예수님의 공생애, 초대교회의 모습, 바울 목회 및 선교의 현장 등에서 하나님의 통일을 끌어내어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에 대한 성경적 기초를 제공했습니다. 정 교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체제보장이란 선물을 받았는데, 이는 김씨 혈통의 삼대세습과 공산주의 인정을 담고 있으니, 북한 복음화는 생각만큼 쉽게 나가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한국교회 기도가 더 늘어나야 한다복음통일은 말씀으로 통일이며, 우리의 사명임을 알고, 북한지하교회 성도와 복음이 북한 내에서 자유롭게 전해지도록 기도하는 동족을 품고 땅 끝까지 선교하는 통일목회 패러다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제에 대해 진리와 제자교회 김진성 목사, SFC대표간사 김동춘 목사, 서울보은교회 손덕현 목사가 각각 논찬했으며, 서울중부노회장 김명수 목사, 서울남부노회 부노회장 이배영 목사, 경기서부노회 부노회장 옥경석 목사가 좌장사회, 전체토론 좌장은 포럼총무 신민범 목사, 마침기도는 서울서부노회 서기 유상현 목사가 맡아 진행했습니다.

한편 이날 포럼을 앞두고 포럼위원장 최영완 목사가 인사말, 수도권장로회협의회 회장 민병현 장로가 기도했습니다.

KNCT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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