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교육자원부 ‘총회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교육 세미나

교회(주일)학교와 교육부서 사역자들이 없는 교회를 위해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 마련됐다.


예장통합총회 교육자원부(부장 박노택 목사) 주최와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 다음세대분과 주관으로 2월 8~9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2연수실에서 열린 교회학교 함께 세우기 프로젝트인 예장통합총회 제102회기 ‘총회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교육 세미나가 그것.


예장통합은 8700여 교회 가운데 교회학교와 교육부서 사역자가 있는 경우가 절반에 불과해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에 교회학교를 세우고, 교회학교가 있는 교회라 할지라도 교육 선교 사역의 마음으로 교회학교를 세워가기 위해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교육전도사처럼 교육할 수 있는 공적 자격이 부여된다.


이 세미나에서는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란 누구인가?’(박봉수 목사, 예장통합총회 공과개발위원장), ‘성경 재미있게 가르치기’(박노택 목사, 예장통합총회 교육자원부 부장), ‘교회학교 전도법’(양정석 장로, 교회학교 다음세대분과위원장, 순천), ‘예배 찬양 배우기’(노진아 전도사, 충신교회), 사명부흥회 ‘복음과 교사’(이순창 목사, 연신교회), ‘아동(청소년) 이해와 신앙교육’(이진원 서가영 이미숙 목사, 예장통합총회 교육자원부), ‘반 운영과 학생 관리’(홍정근 목사, 강남연동교회, 교육과정위원회 서기), ‘공과와 성경교수법 및 교육과정’(김치성 목사, 예장통합총회 교육자원부 총무), ‘새 친구를 위한 교리교육’(노영상 목사, 호남신학대학교 전 총장), ‘교회학교와 예배’(김명찬 총장, 대전신학대학교) 등 10개 강좌가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수료식이 열렸다.


박노택 목사(예장통합총회 교육자원부 부장, 대구 비산동교회)는 ‘성경 재미있게 가르치기’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교사는 네 방향, 위아래, 안팎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춰야한다. 주님을 바라보고 성경을 살펴보고 마음을 들여다보고 학생들을 내다봐야 한다”고 전제하고, “성경을 재미있게 가르치려면 가르치는 사람이 재미있게 가르치려고 해야 하며, 배우는 사람이 재미있게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실제, 비유, 이야기식, 토의식, 문답식 교수법, 문제(상황) 이용법, 성령과 함께하는 교수법 등 예수님의 여러 가지 교수법을 바탕으로 내가 받은 은사로, 나만의 노하우로, 나만의 교수법으로 가르칠 것”을 당부했다.


이미숙 목사(예장통합총회 교육자원부 청소년부 담당)는 ‘청소년 이해와 신앙교육’이란 제목의 강의에서 “청소년 영성교육에 대한 이해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청소년 영성교육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는 청소년을 길러내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문제의식과 사람을 길러내는 장기적은 대안을 마련하고자하는 의식에서 출발한다”며 “청소년 영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분리, 단절, 소외를 넘어 우리 속에 숨어있는 ‘잠재된 온전성’을 ‘이끌어내는 것’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