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치유사역연구원, 제130차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 열어

▲ 제130차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 모습
▲ 제130차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 모습

▲ ㈔내적치유사역연구원 대표 주서택 목사(왼쪽)와 김선화 사모 부부
▲ ㈔내적치유사역연구원 대표 주서택 목사(왼쪽)와 김선화 사모 부부

“‘용서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데 다섯 시간 삼십 분이 걸렸어요. 이 말을 하고 나니까 주님이 보였어요. 주님이 ‘내 딸 ○○야 잘했다,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이와 함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엄청 많이 했어요.” 오랫동안 공황 장애로 힘들어하다가 여기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을 걷고 있는 A성도의 이야기다.


A성도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내적치유사역연구원(대표 주서택 목사) 주최로 열린 제130차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에서 공황 장애로부터 벗어나는 것과 함께 일상을 회복시켜주신 주님에 대해 간증했다.


‘주여, 나를 풀어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에는 주서택 목사와 그의 아내 김선화 사모가 함께 강사로 나섰다. 이 세미나에서는 ‘내적치유로의 초대’ ‘성서적 내적치유란 무엇인가?’ ‘지식인가 관계인가’ ‘나는 누구인가’ ‘죄 씻음의 시간과 치유의 기도’ ‘나를 위하여 인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영성훈련’ ‘회상의 기도’ ‘쓴 뿌리와 용서’ ‘성령의 권능을 받으라’ ‘성찬식 및 기도의 시간’ ‘영적전쟁과 헌신의 시간’ ‘치유가 성숙으로’ ‘치유 나눔과 파송식’ 등 13개의 과정과 간증, 그룹 모임, 찬양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주서택 목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 대표)는 ‘내적치유로의 초대’라는 제목의 첫 강의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고 격려하라고 말씀하신다”고 전제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과 고난과 역경들이 우리와는 상관없이 우리를 향해 몰려올 경우가 많다. 내 자신을 어찌할 수 없고 휘몰아치는 죄악의 풍파 속에서 넘어지고 쓰러지고 주저하는 삶의 여정 속에서 내가 나를 포기하고 싶고 내가 나를 거부하고 싶은 많은 순간에도 우리는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버티어왔다”며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떤 인생, 얼마간의 인생을 살아왔던지 간에 이 세미나를 거치면서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할 것이다. 인생의 전반전이 패배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주저앉을 수밖에 없고 끝난 것 같지만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로하고 격려함으로 인생 후반전의 판을 바꿔서 새 판을 짜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목사는 또 “129차까지 이 세미나에 참가하신 분이 5만 명이 넘는다. 이 세미나에서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를 일으켜주셨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 된 자를 풀어주고 갇힌 자를 자유하게 하고 슬픔의 옷을 기쁨의 옷으로 입히는 거룩한 역사를 전개해왔다”며 “이 세미나에서도 영원히 동일한 하나님의 역사와 성령의 권능이 여러분을 위로할 것이다. 이제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만 들었는데 그 말씀을 가슴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성령의 놀라운 손길과 역사를 온 몸으로 체험할 것이다. 인생의 후반전을 여기서부터 새롭게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화 사모는 ‘성서적 내적치유란 무엇인가?’란 제목의 강의에서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는 마음이 괴로우니까 심리적인 편안한 길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우리가 하나님에게 잘 보일 때 나에게 응답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속고 있는 것”이라며 “성경에는 인간이 사는 법칙이 있다. 이 세미나는 생명을 얻는 법칙, 하나님을 만나고 나를 만나는 법칙에 대해서 같이 알아가는 시간이다. 인생에서 가장 큰 전쟁은 생각의 전쟁이다. 하나님의 법칙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죽을 때까지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그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지금까지 이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사모는 또 “성경은 우리의 마음에 숨은 사람, ‘속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속사람이 강건해야만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성경만의 약속이다. 건강한 사람은 마음속에 안식이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우리의 속사람이 치유되지 못하는 것은 아픈 사건이 바르게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잠재의식 속에 저장돼 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만이 인간의 마음을 온전히 치료하실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핵심은 영적으로 죽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속사람을 치유하여 속사람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다. 치유가 있어야만 내면의 성장이 있고, 건강을 회복한 자만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1991년 시작된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에는 지금까지 총 5만 1200여 명이 참석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 지난 25년 동안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는 한국교회 내에서 대표적인 내적치유 사역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특히 성령의 능력과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한 가장 성경적인 내적치유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5년 전에는 생소했던 ‘내적치유’가 이제 한국교회 안에 일반적인 사역으로 정착하는데 내적치유사역원의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내적치유 세미나와 더불어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인 상담아카데미, 내적치유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교도소, 소년원 인성교육,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교직원을 위한 교사힐링캠프 등 다양한 사회 치유 활동을 펼친다.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가 저술한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는 기독교도서 중 인기상품의 자리에 올랐고, 지난해 출간된 ‘기억의 공격’은 떠오르는 인기상품으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마음에 숨은 속사람의 치유’ 그리고 최근 출간된 ‘혼란 속에서 묻다’ 등 다수의 내적치유 관련 도서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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