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 선출

경합이 아닌 양보의 미덕은 제35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5회 정기총회에서도 이어졌다.

고신총회 상임회장 후보였던 천환 목사의 양보로 고려개혁 송태섭 목사가 상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상임회장이었던 대신총회 유중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1121() 오전11시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5회 정기총회에 앞서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공동회장 이은재 목사의 기도 후 마가복음 1042~45절을 본문으로 리더십의 개혁이란 제목으로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예장합동총회)가 설교했다.

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리더십을 거부하고, 변질되고 타락해 종교개혁 이전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지탄의 대상이 된 원인과 문제의 핵심은 리더십의 변질과 타락에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에게 리더십의 대변혁을 촉구하시는 예수님은 왕·주인·선생이시면서 섬김의 본을 보이셨던 것처럼 우리도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로서 본질로 돌아가 자신을 내려놓고 비워 이 땅의 희망이 되는 종으로서 섬기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 제29대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 회무처리에서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를 만장일치로 대표회장에 추대했고, 상임회장 후보로 추천된 고려개혁총회 송태섭 목사를 추대를 두고 선거방법에 대해 논란하다 경합이 아닌 양보의 미덕을 살린다는 전통을 이어 상임회장에 만장일치 추대됐다. 상임회장 단일후보는 후보등록 전 고신총회 상임회장 후보였던 천환 목사의 양보로 이뤄졌다. 이날 임원선거외에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선출은 임원회에 맡겼다.

또 상임위원회 구성을 담은 정관개정은 위임장을 받은 서기의 불참으로 정족수 미달이 되어 개정하지 못하고 5개 상임위원회 구성 및 예산은 회장과 임원회에 맡겨 진행하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 이어 언더우드 일가가 잠들어 있는 묘비에서 제35회기 출정기도회를 갖고 힘찬 출발은 했다.

한편 이날 개선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대신)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고려개혁) 총무: 구자우 목사(고신) 서기: 황연식 목사(호헌) 부서기: 강세창 목사(합동동신) 회록서기: 김명찬 목사(한영) 부회록서기: 강동규 목사(개혁선교) 회계: 양성수 장로(합동) 부회계: 원형득 장로(대신) 감사: 박정원 목사(합신) 이유은 목사(선목) 이종만 장로(통합)

▲신구임원 교체
▲신구임원 교체

▲왼쪽부터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 직전회장 채영남 목사,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왼쪽부터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 직전회장 채영남 목사,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윤희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 제35회기 출정기도회
▲윤희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 제35회기 출정기도회

▲한장총 정기총회에 참석한 총대. 왼쪽부터 최성은 목사, 김상석 목사, 박영호 장로, 배종규 장로
▲한장총 정기총회에 참석한 총대. 왼쪽부터 최성은 목사, 김상석 목사, 박영호 장로, 배종규 장로

▲출정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김충무 장로, 박영호 장로, 김성복 목사, 윤희구 목사, 배종규 장로, 구자우 목사.
▲출정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김충무 장로, 박영호 장로, 김성복 목사, 윤희구 목사, 배종규 장로, 구자우 목사.

▲한장총 총회를 마치고, 백주년기념사업회에서 김경래 장로님을 방문하고. 왼쪽부터 구본철 장로, 김충무 장로, 김경래 장로, 박영호 장로, 배종규 장로.
▲한장총 총회를 마치고, 백주년기념사업회에서 김경래 장로님을 방문하고. 왼쪽부터 구본철 장로, 김충무 장로, 김경래 장로, 박영호 장로, 배종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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