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 개최

▲ 지역별 기독학부모 모임
▲ 지역별 기독학부모 모임

기독학부모들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 그리고 학교를 위해 기독학부모로서의 삶과 지역별 학부모 모임을 통해 같이 꿈을 꾸고 서로 지지해주는 동역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교수, 장신대)는 6월 5~6일 남양주 화도읍 국제광림비전랜드에서 ‘같이 걷다, 기독학부모’라는 주제로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를 열고, 기독학부모들에게 기독학부모운동의 중요성을 고취시켰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250여명의 학부모와 200여명의 아이들과 스태
프, 강사진들이 함께해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독’과 ‘학부모’가 통합돼 자녀교육에서도 예수를 믿는 ‘기독학부모’로서의 삶을 도전하고, 세속 교육관이 판을 치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에서 ‘기독학부모’의 공동체 연대가 희망이고 대안이라는 내용이 기독학부모들에게 강하게 전달됐다.


주강사로 나선 박상진 소장은 ‘두 번째 거듭남, 진정한 자녀 교육 성공에로의 초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다음세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변해야 한다”며 “부모 학업관의 변화와 자녀교육의 성공에 대한 재정의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중앙기독초중학교), 방선기 목사(직장사역연합) 송인수 공동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주세희 선교사(악동뮤지션의 엄마)의 3인3색, 선택식 워크숍 등 많은 전문 강사들이 함께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의 삶의 자세’, ‘예수님 이야기로 가득한 가정예배’,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기’, ‘자녀교육의 성공관에 대한 재정립’과 ‘성경적인 진로’, ‘신앙과 학업의 연계’, ‘쉼이 있는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이러한 변화를 하나의 운동으로 자리 잡기 위해 기독학부모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12개의 지역 모임이 열렸으며, 첫 지역 모임 날짜들을 정해서 6월 13일 기독학부모 충남 모임부터 전국에서 지역 모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학부모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릴 것으로 기대되며, 중간에 지역별 모임과 수련회를 통해서 기독학부모운동을 확산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기독학부모들은 이번 대회에서 배우고 결단한 내용을 담아서 ‘기독학부모 선언문 2017’을 같이 외치면서 선언문에 담긴 내용대로 살기로 다짐했다.


박상진 소장은 “기독학부모대회는 △한국교회가 다음세대 신앙의 대 잇기를 위해서는 부모가 나서야 하며 △잠자는 부모를 깨워서 진정한 기독학부모로 세우고 △이 땅의 교육,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왜곡된 교육을 변화시키는 데 기독학부모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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