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부터 국재총재로서 직무 수행

▲ CCC 제3대 총재로 선임된 스티브 셀러스(Steve Sellers)(국제CCC 수석부총재)
▲ CCC 제3대 총재로 선임된 스티브 셀러스(Steve Sellers)(국제CCC 수석부총재)

전 세계 198개 국가에서 대학생 선교를 기반으로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단체인 CCC(대학생선교회)의 제3대 국제총재로 스티브 셀러스(Steve Sellers) 현 수석부총재가 선임됐다.


스티브 셀러스는 미국CCC 대표와 오세아니아 대륙대표 등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국제CCC 수석부총재를 역임해왔으며, 국제CCC 이사회에서 현 스티브 더글라스 총재에 이어 제3대 총재로 선임됐다. 스티브 셀러스는 오는 10월부터 국제총재로서의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CCC는 1951년 빌 브라잇 박사와 보넷 브라잇 여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2001년 빌 브라잇 박사에 이어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가 2대 총재를 맡아왔다.


새 총재 내정 소식을 전한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는 2020년 9월 3일 세계 2만2천여 명의 CCC 간사들에게 “국제CCC 이사회가 차기 국제총재로 추천한 스티브 셀러스(Steve Sellers)가 국제총재직을 수락했다는 사실을 이사회를 대표하여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티브와 그의 아내 크리스티(Christy)에 대한 우리의 추천은 6개월 동안의 기도, 금식, 평가 그리고 토론의 결과”라며 “이사회는 우리 기관의 세계적인 필요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난관을 돌파하고 미래로 우리를 이끌어 가기 위해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지 심사숙고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함께 사역하는 여러 후보자를 검토했다. 모든 후보자는 깊은 영적 성숙도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신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다.”라며 “우리는 모든 후보자가 삶에서 볼 수 있는 우리 사역에 드러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경험하며 겸손함과 기쁨을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스티브가 오늘의 현실을 직면하고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국제 지도력 팀을 구축하기 위해 가장 잘 준비되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셨다.”라며 스티브 셀러스를 제3대 국제총재로 선임한 과정을 밝혔다.


스티브 셀러스는 1976년부터 CCC 간사로 헌신해왔다. 고등학생 때 예수님을 영접했고, 대학생이 되어서 바로 CCC 사역에 참여했다. 그는 미국 사역의 모든 단계에서 지도력을 발휘했고, 또한 국제적으로도 오랜 기간 국제 부총재로 섬겨왔다.


미국 캠퍼스 책임자로, 2년 동안 캠퍼스 사역 국제 부대표로, 그리고 4년 동안 미국과 오세아니아 국제 부총재를 역임한 후 지난 2005년 이후 미국 사역 국가 대표로 섬겼다. 2018년부터는 국제 수석부총재로 사역해왔다.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는 “국제총재 선발 과정 내내, 이사회는 국적과 인종 문제를 매우 조심해서 다루었다. 왜냐면 우리가 지상명령 성취를 돕기 위하여 손을 잡고 협력할 때, 어떤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전도-육성-파송에 자원을 할당하도록 위임받은 지도자들의 결정을 이행하고, 모든 나라의 남녀가 더 폭넓은 협력을 창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성경에 토대를 두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운동에 맡겨주신 소명에 헌신하여 우리가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을 직면해야 한다.”라며 “우리를 인도해달라고 기도하며 주님께 물었을 때, 주님은 스티브를 추천하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을 명약관화하게 보이셨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이 사역을 잘 섬기고 보살피는 데 필요한 자질들을 그의 수십 년에 걸친 섬김을 통해 매우 특별하게 준비시키셨다. 우리 이사회는 이 과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는 “저는 이 선택을 열렬히 지지하며 가능한 모든 면에서 그를 돕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스티브와 저는 33년 동안 매우 친밀하게 동역해 왔다. 그는 매우 비범한 역량들을 가지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과 매우 매우 좋은 관계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가 예수님에 대해 말할 때는 깊은 감정이 담긴다. 게다가,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하게 성장한 것이 보인다. 그는 ‘괜찮거나 좋은’ 정도를 넘어서 하나님을 ‘탁월’하게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티브 더글라스 총재는 “그렇기에 저는 그가 영적인 지도력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라며 “예를 들어, 1월에 가졌던 국제CCC지도력팀(Global Executive Team) 모임에서 그는 우리가 어떤 안건을 논의하기 전에 우리를 하루와 반나절 동안 기도와 금식으로 이끄는 것을 선택했다.”라며 “그 모임에 참여한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와 지혜를 경험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스티브가 잘하는 또 다른 일은 그의 주변에 있는 뛰어난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것”이라며 “저는 그가 자신이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갖추지 않은 영역에서도 훌륭한 지도력이 일어나도록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불러오는 것을 지켜보았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는 “스티브 셀러스는 또한 국제지도력팀 지도자들, 대륙대표팀 지도자들, 미국지도력팀 지도자들 그리고 이사들과 좋은 관계에 있다.”라며 “그는 여러 대륙의 팀 지도자들과 더 깊은 관계를 발전시켜 왔는데, 스티브는 몇 년 전 국제지도력팀의 일원으로 그들을 섬겼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CCC는 미국CCC에 이어 해외국가로 처음으로 1958년 김준곤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CCC는 ‘모든 곳에서 영적 운동을’(Movements Everywhere)를 모토로 사역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CCC라는 명칭 대신 CRU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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