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민족, 기독교 가치관 위에 서게 하소서”

▲서울성시화운동본부 주최 제4차 성시화를 위한 기도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사진 성시화운동본부)
▲서울성시화운동본부 주최 제4차 성시화를 위한 기도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사진 성시화운동본부)

서울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최낙중 목사) 주최 제4차 성시화를 위한 기도회가 11월 8일(금) 오전 11시 서울 해오름교회(담임목사 최진수)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나라와 민족이 기독교 가치관 위에 굳건하게 서도록 함께 기도했다.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통일이 되게 △정직하고 진실하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이 남한을 겨냥하지 말게 △한미 공조가 계속 유지되게 하소서 등의 기도 제목으로 간구했다.


또 교회 지도자들이 바로 서기를 바랐다. 참석자들은 목사, 장로, 리더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가지며 △양무리의 본을 보이고 △주님이 주신 시대적 사명을 다해 줄 것을 기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성도의 가정마다 온전한 믿음의 본을 보이며 △성도마다 교회에 필요한 일꾼으로 세워지고 △교회마다 화평의 은혜가 넘치며,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으로 충만하고, 지역사회를 깨끗하고 사랑이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성시화 운동의 불씨가 되게 하소서 등의 기도 제목으로 간절히 부르짖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기도회에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호 차별금지 사유 중 ‘성적지향’이 있어서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고 있다. 또 하나는 ‘성별’이 있다. 이것을 그대로 두면 다양한 성을 인정하는 게 된다.”라고 지적하고 “이것을 ‘남녀’로 바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전 장로는 또 “내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한국교회가 기도하고 투표하며, 정책을 보고 투표함으로써 좋은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최근 성시화운동 사역을 보고하면서 기도와 협력을 요청하고,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국교회가 성경적 가르침을 따라 출산운동과 알코올, 도박, 마약 등 중독 예방 운동, 자살, 낙태, 살인, 폭력, 노인학대, 아동학대 예방 등 생명존중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내년 1월 기도회를 마치고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관련 법안 제정을 위한 입법운동과 함께 한국교회에 생명존중 운동을 전개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성시화운동의 핵심은 전도 운동”이라며 “교회마다, 도시마다 전도 운동이 일어나도록 전도훈련과 실천 사역, 개교회 전도훈련과 실천, 전도사관학교, 성시화 운동 전도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5차 기도회는 2020년 1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 대표회장 최낙중 목사가 ‘예수님처럼 우는 자’(눅 19:41~4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했다.


최낙중 목사는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의 죽음을 보시고 우셨다. 베다니 마을의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 3남매를 사랑하셨다.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다. 그것을 본 유대인들은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나라를 바라봐도 눈물이고, 한국교회를 바라봐도 눈물이고, 교단이 싸우는 것을 봐도 눈물이다.”라며 “사랑은 눈물이 있어야 확인된다. 히브리서 5장 7절을 보면 예수님은 대속의 죽음 앞에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하나님께 소원을 올렸다고 했다. 우리가 민족을 끌어안고, 한국교회를 끌어안고 울어야 한다.”라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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