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람데오닷컴사가 주최한 제2회 코람데오닷컴(코닷) 포럼이 11월 11일 저녁 서울 사랑의교회당에서 ‘생명 문화 vs 반 생명 문화의 충돌’이란 주제로 열렸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코람데오닷컴사가 주최한 제2회 코람데오닷컴(코닷) 포럼이 11월 11일 저녁 서울 사랑의교회당에서 ‘생명 문화 vs 반 생명 문화의 충돌’이란 주제로 열렸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포럼 참석자들이 자리에 같이 했다.
▲ 포럼 참석자들이 자리에 같이 했다.

▲ 왼쪽부터 최경화 공동대표(카도쉬 아카데미), 차희제 대표(프로라이프 의사회), 이상원 교수(총신대 조직신학, 한국기독교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 사회 이재욱 목사(객원기자, 카도쉬아카데미 공동대표), 이명진 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 신원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신현일 박사(헤븐리웨딩) 가 함께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스며있는 왜곡된 성문화와 낙태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1.11
▲ 왼쪽부터 최경화 공동대표(카도쉬 아카데미), 차희제 대표(프로라이프 의사회), 이상원 교수(총신대 조직신학, 한국기독교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 사회 이재욱 목사(객원기자, 카도쉬아카데미 공동대표), 이명진 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 신원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신현일 박사(헤븐리웨딩) 가 함께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스며있는 왜곡된 성문화와 낙태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1.11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코람데오닷컴사(발행인 정주채 목사)가 주최한 제2회 코람데오닷컴(코닷) 포럼이 11월 11일 저녁 서울 사랑의교회당에서 ‘생명 문화 vs 반 생명 문화의 충돌’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 포럼에서는 신원하 원장(고려신학대학원)이 ‘태아의 신분과 낙태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라는 부제로 강의했다.


이어 신현일 박사(헤븐리웨딩)가 여는 이야기로 낙태 관련한 일반적인 현황을 설명했으며, 신원하 교수, 이상원 교수(총신대 조직신학, 한국기독교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 이명진 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차희제 대표(프로라이프 의사회), 최경화 공동대표(카도쉬 아카데미), 신현일 박사가 함께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스며있는 왜곡된 성문화와 낙태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신원하 교수는 강의에서 “교회는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 낙태 관련 판결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처해야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교회는 무엇보다 먼저 성경이 낙태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성경은 태아를 어떤 존재로서 기술하거나 묘사하고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제기했다.


태아의 도덕적 성격과 신분을 파악하게 되면 이로부터 낙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것이 도덕적으로 어떤 성격의 행동인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낙태법을 위헌이라고 헌재가 내린 이 판결에서 교회는 무엇을 읽고, 인식하고 대처해야 할까?”라고 반문하면서 “이번 결정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표현된 헌재의 인식과 정서는 단순히 재판관들만의 시각과 정서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 시대사조와 문화의 전반적인 정서와 인식이고, 이것이 점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한국교회는 나라가 반기독교적인 제도와 법을 만들어 쇠락의 길로 나아가지 않도록 더욱 다 각도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교수는 함께하는 이야기에서 “권리, 결정권이라는 말 앞에 ‘자기’라는 말이 붙는 것은 기독교 원리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자기’라는 말은 인간이 생명의 소유권 문제와 성 정체성을 결정할 때만 붙는다.”라고 설명하면서 “‘자기’라는 말 안에는 하나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보려는 생각에 대한 반감이 있다. 유물론적 사고다. 반기독교적 전제가 깔려있다.”라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신뢰한다면 생명에 대해 자기라는 말을 쓸 수 없다. 인간 생명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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