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 행전안전부장관에게 진정서 보내

“도로법상 도로, 관습법상 도로, 도로의 부속물들이 9월 7일 강풍에 쓰러지고 뽑히는 모습을 보면서 공공장소인 전국의 도로, 휴게소, 공원 등에 설치된 홍보물이나 간판 동상 등의 안전점검이 절실하다.”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은 ‘전략상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9월 7일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에게 보내는 진정서에서 “도로와 도로의 부속물이나 휴게소 공원 등에 설치된 홍보물과 간판의 경우 재질이 플라스틱이나 나무토막이 아니다. 함석이나 강판을 재질로 사용하며 용접하고도 안전핀 설치는 기본상식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군민족종교단체마다 각각 다른 모양의 단군상 가운데 하나가 국민의 안전과 자동차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어 결과발생 예견 및 회피 차원에서 철저한 주민안전 행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16년 전 1.9m 높이의 합성수지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단군상이 경기도 안성시 등 전국 도로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는 바, 5톤 무게의 화강암 대리석 좌대에 설치한 가짜단군신상을 본드로 붙여놓아 화강암 위에서 단군 할아버지가 어린이들과 썰매를 타고 있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면서 “가짜단군공작물이 태풍에 멀리 날아가 흔적을 확인할 수 없어 그 자리에 5톤 무게의 좌대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는 점에 기초해보면, 도로와 공원에 설치된 가짜단군공작물이 언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회피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진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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