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협·전피연, 신천지 포교 동향과 대처 방안 밝혀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8월 30일 서울 고신총회회관에서 ‘종교사기 집단 신천지의 국내외 포교 대처와 이만희 교주 사후 대비’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냈다.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8월 30일 서울 고신총회회관에서 ‘종교사기 집단 신천지의 국내외 포교 대처와 이만희 교주 사후 대비’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냈다.

“신천지는 성경적으로나 교리적으로나 전혀 지지를 받을 수 없는 ‘이만희 교주 만왕의 왕’, 이만희 교주 육체영생’, ‘14만4천 조건부 종말’ 등 사이비 교리를 주장하는 종교사기 조직으로서 선량한 시민들을 향한 사기포교와 종교사기 행각을 당장 중단하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상협·대표회장 진용식 목사)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대표 홍연호)는 8월 30일 서울 고신총회회관에서 ‘종교사기 집단 신천지의 국내외 포교 대처와 이만희 교주 사후 대비’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상협과 전피연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교주)이 한국 최대 사이비 단체로 커져가고 있다. 그런 신천지가 올해 수료생 10만 명을 배출하라는 이만희 교주의 특명에 따라 포교활동 또한 더욱 극렬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들은 정통교회 성도들은 물론 신천지에 대한 정보가 어두운 일반인과 해외로까지 포교망을 넓혀가고 있다.”며 “종교사기 조직 신천지의 포교로 피눈물을 흘리는 가정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 문제를 종교의 자유의 영역으로 놓고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사이비 신천지로 인해 이혼·가출·이혼 위기·학업 및 직업 포기·가정 파탄 등 피해 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전수 조사해서 이 문제의 해법과 대안이 무엇일지 지금부터라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진용식 목사가 ‘신천지 20만 시대, 이만희 교주 사후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신현욱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 상담소장)가 ‘신천지 국내 및 해외 포교현황과 대처 방안’, 홍연호 대표가 ‘신천지 청춘반환소송 경과와 검찰 수사 촉구’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으며, 강종한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부회장)이 성명서를 낭독했다.

진 목사는 발제에서 “이만희 교주가 90세를 앞두고 있다. 통일교의 문선명 교주도 90세가 될 때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갑작스레 사망했다. 이처럼 이만희 교주도 90~95세 즈음에 갑작스레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신천지 역사상 최대 사건이자 신천지의 최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라며 “신천지는 거짓 그리스도를 따르는 종교사기 조직이자 사이비이지만, 그곳에 빠진 신도들 중 대다수는 신앙적 열망을 가졌던 소위 정통교회 신도들이었다는 점에서 한국 교회는 이만희 교주의 사후, 수십만에 이르는 방황하는 신천지 신도들을 품고 안아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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