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아천 정진경 목사 10주기 추모예식 순서자 등 관계자들이 예식 후 자리를 같이 했다. (사진 한국성결신문 제공)
▲ 고 아천 정진경 목사 10주기 추모예식 순서자 등 관계자들이 예식 후 자리를 같이 했다. (사진 한국성결신문 제공)

▲ 고 아천 정진경 목사 10주기 추모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위) 말씀을 듣고(아래) 있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 아천 정진경 목사 10주기 추모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위) 말씀을 듣고(아래) 있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 아천 정진경 목사 10주기 추모예배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 아천 정진경 목사 10주기 추모예배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 아천 정진경 목사 10주기 추모예식이 9월 3일 서울 신촌성결교회 아천홀에서 열렸다.


추모예배에서는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목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곽선희(소망교회 원로) 김삼환(명성교회 원로) 목사, 김호용 장로(대한성서공회 상임이사)가 추모사를 했다.


림인식 목사는 설교에서 “아천 정진경 목사님은 속죄의 아가페의 사랑으로 교인들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목자였다. 목숨까지 바쳐 구령에 최선을 다했다.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지만 구령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예수님을 닮은 핵심이다.”라며 “한국 교회는 정진경 목사를 추모하는 동시에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의 본대로 예수님을 미메테스로 닮는 주의 종과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정근모 박사(전 호서대 총장)가 ‘정진경 목사의 생애와 사역’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정진경 목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상영됐다.


정근모 박사는 강연에서 “오늘 한국 교계의 큰 어른으로 가르치시고 사회를 지도하신 정진경 목사님께서 친히 섰던 이 강단에서 그 분의 가르침과 믿음의 삶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너무 큰 복이다.”라며 “정 목사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목회자 △긍정과 소망의 설교자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육자 △사랑과 봉사의 선교자 △배려와 포용의 지도자다.”라고 평가했다.


유족 정인천 목사는 인사말에서 “해마다 추모예배를 드렸지만 해가 갈수록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다. 이번에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면서 기억들이 다시 새로워졌다. 책도 다시 읽어보고 사진도 다시 꺼내보고 메모리얼 파크도 몇 차례 다녀왔다.”며 “ 지금도 저희를 만나면 격려해주시는 교우님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아버님에게 평생 복음 전하는 업을 주시고 주님 곁으로 가신 후에도 지금까지 교우들 사랑을 받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신촌성결교회 담임 박노훈 목사는 “아천 정진경 목사는 신촌성결교회 3대 목사로,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 사회선교활동에 앞장서왔다.”며 “그 분의 생애를 추모하고 정신을 본받기 위해 추모예식을 갖게 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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