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공정, 동성애 퀴어축제 관련 여론조사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의 과도한 노출에 대해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80.5%로 나타났다. 작년 7월 조사에서는 82.9%였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이 6월 1일 예정인 동성애 퀴어축제 관련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 여론조사공정은 5월 10일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으로 퀴어축제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과도한 노출과 음란 공연도 자기표현이므로 괜찮다는 응답이 작년 11.6%에 비해 다소 오른 13.3%로 나타났다.


또 퀴어행사가 광장의 사용목적과 규칙을 위반했으므로 앞으로 사용신고 시 허가하지 말 것을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와 서울시에 요청한 것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60.5%, ‘부적절하다’가 28%로 드러났다.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가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73.6%(2018년 77%), ‘참여할 수 있다’ 19.5%(2108년 17.8%)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동성결혼 ‘반대한다’ 67.0%, ‘찬성한다’ 25.9%으로 응답했는데, 지난해 73.9%와 20.8%에 비해 반대가 줄어들고 찬성은 늘어남에 따라 우려되는 상황이다.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기준에서 동성애를 삭제하라고 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잘못된 권고다’ 58.7%, ‘당연한 권고다’ 30.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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