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목회 패러다임 회복하라”

▲ 4월 12일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실천신대 교수들. 왼쪽에서 세번째가 박원호 총장. 2019. 4.1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4월 12일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실천신대 교수들. 왼쪽에서 세번째가 박원호 총장. 2019. 4.1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실천신대의 하나님 나라 목회 박람회 기자간담회. 박원호 총장(왼쪽에서 두번째)가 박람회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19. 4.1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실천신대의 하나님 나라 목회 박람회 기자간담회. 박원호 총장(왼쪽에서 두번째)가 박람회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19. 4.1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실천신대·총장 박원호)는 5월 20일(월, 오전 10시)~21일(화)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하나님 나라를 목회하라’라는 주제로 하나님 나라 목회 박람회(대회장 박원호 총장)를 개최한다.


박원호 총장은 4월 12일 서울 연동교회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나님 나라 목회 박람회는 우리 모두가 한국 교회의 앞날을 염려하기 때문에 열게 된다.”고 전제하고, “교회의 근본 패러다임은 주님께서 선포하셨고 가르치신 하나님의 나라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 토대 위해 세워진 주님의 몸이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하나님의 나라가 목회의 근본적인 틀이 되면 좋겠다. 신학적인 차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교회를 돕기 위해 우리 교수들이 1년 6개월 동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또 “하나님 나라 목회는 신학 세미나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 패러다임을 회복함으로 교회를 살리고 새롭게 하려는 작은 무리들의 헌신”이라고 전제하고, “하나님 나라의 신학이 교회에 접목돼야하는데 실제로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다시금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돼야 한다.”며 “이번 목회 박람회는 우리 학교가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 신학’을 바탕으로 현장목회를 위한 각 실천신학 분야의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발표함으로 섬기려는 행사다.”고 부연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 강사는 토마스 그리어 롱 교수(콜롬비아신학교, 에모리대 캔들러신학원 밴디 석좌교수)가 나선다. 1996년 베일러대 주관 ‘세계 영어권 최고 설교자 12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롱 교수는 ‘하나님의 나라와 설교’라는 두 번의 강의로 예수의 비유적 상상력을 설교하게 된다. ‘은유보다 강력한 그 무엇이 여기에’를 통해 예수 비유의 능력, ‘다양한 목소리, 그러나 하나인 하나님 나라’를 통해 예수 비유의 다양성을 각각 선포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에서는 ‘하나님 나라와 목회/교회론’라는 주제로 박원호 총장이 기조 강연을 하며 정재영 교수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목회자 인식을 발표하고, 하나님 나라와 선교, 봉사, 상담, 예배/영성, 성경공부, 제자도, 교육 등에 대한 실천신대 교수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 박람회에서는 또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한 교재 사례 2개 단체, 선교 4개 단체, 마을목회 4개 교회와 단체, 목회 상담 2개 단체, 예배 1개 단체, 실천신대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이에 앞서 ‘하나님 나라 목회의 이론과 적용, 그리고 사례’(가제/700쪽 분량) 등 두 권의 책을 출간하고, 5월 3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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