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3월 월례발표회 및 조찬기도회를 열고, 3.1절과 한국교회의 과제에 대해 모색했다. 2019. 3.8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3월 월례발표회 및 조찬기도회를 열고, 3.1절과 한국교회의 과제에 대해 모색했다. 2019. 3.8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발표자가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청취하고 있다. 2019. 3.8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발표자가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청취하고 있다. 2019. 3.8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만들어진 임시정부에 기초해서 세워진 국가다. 그 밑바닥에는 기독교가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1948년 5월 제헌국회는 기도로 시작했다.”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는 3월 8일 서울 상동교회당에서 ‘3.1절과 한국교회의 과제’란 주제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회장 이정익 목사)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3.1운동, 임시정부, 그리고 기독교’란 부제의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와 민경배 교수(백석대 석좌교수) 2019. 3.8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와 민경배 교수(백석대 석좌교수) 2019. 3.8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박 교수는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는 세계를 향해 우리가 독립국임을 외친 것”이라고 전제하고,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헌법은 미국의 헌법을 따라서 자유민주주의 헌법이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 라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에 기초한 나라다. 이것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 기독교는 이런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민경배 교수(백석대 석좌교수)는 ‘3.1운동과 한국기독교회’란 부제의 발표에서 “3.1독립운동은 한국교회와 떨어져 이해할 수 없는 교회 주도의 전 민족 궐기의 운동이었다. 3.1독립운동에서 교회가 한 일은 거대한 민족의 계시록이었다.”며 “ 압제와 시련 살상과 파괴가 쌓여갔지만 교회는 불붙는 눈길로 먼 미래에 눈부신 한국 그 영광을 노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발표회에 앞서 기도회에서는 ‘하나가 되어’(요 17:21~23)란 제목으로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장)가 말씀을 증거 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3.1운동 정신 계승’(서철 목사, 상동감리교회),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김중석 목사, 북세연 사무총장)를 위해 기도했으며, 참석자들이 이 제목으로 합심해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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