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함께, 교회와 함께’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 주최로 열린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가 31일 오전 시청 앞 프레지던트호텔부터 롯데백화점까지 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교총·한장총·세기총 등 연합기관이 함께 야외무대로 마련한 이 대회는 CCC 트루니스 찬양팀이 온 세대가 함께하는 찬양축제로 오프닝 공연한 후 대회장 이승희 목사가 무대에 올라 민족이 고난에 빠졌을 때 믿음의 선배들이 목숨을 내놓고 백성을 깨우는 횃불이 됐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가 민족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는 대회사를 전했다.


이날 메시지는 윤보환 감독(영광감리교회)과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거룩한 기도연합, 3.1운동’,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에 대한 책임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3·1운동의 의미 및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고, 어린이·청소년·청년들의 태극기 만세 행진, 교단 총무단과 지도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등단해 만세삼창을 외쳤으며, 학생과 교목 24명은 100년 전 비폭력 저항 정신을 되새며, 독립선언문 요약본을 낭독했다.


3섹션은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인도로 진행되어 ‘3.1정신과 순교신앙 계승을 위하여란 제목의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그리스도들인이 진리와 자유로 무장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소외된 자들에게 참된 진리와 자유를 전하자고 역설했다.


소리엘 축하찬양과 특별기도 후 참석자들은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선언문을 발표하고 애국가 제창, 전영구 감독회장(기감)이 대표축도, 한국교회 총회장들이 함께 공동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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