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부정적 이미지 심어와 기대보다 ‘우려’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을 절대 막겠다”, “복음을 바로 세워 교회를 범죄 집단으로 보는 사회분위기를 바꾸고 교회를 회복시키겠다


129() 서울 연지동 소재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30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의 변이다.


이날 총회에서 218표 중 121표를 얻어 95표를 얻은 김한식 한사랑선교회 대표를 제치고 신임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광훈 목사는 기독자유당을 창당하는 등 대표적인 극우 목회자로 각종 대형집회에서 뚜렷한 극우 정치색을 드러내온 인물이다.


태극기 집회에 참가,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온 터라 그의 말대로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회복시킨다는 변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전 목사는 지금까지 거침없는 말로 구설수에 올랐고, 거침없는 행보로 한국교회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왔기 때문이다.


군소교단 연합체로 전락한 한기총의 대표라는 타이틀을 업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