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6500kg 독거노인, 탈북민 가정 등에 전달

사진=한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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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11월 8일 서울역 노숙인 급식센터인 신생교회 해돋는마을(김원일 목사 시무)에서 사회 빈곤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6500kg의 김장을 담가 현장에서 전달했다.


한기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2018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축제’ 행사에는 여성위원회 위원들과 탈북민 봉사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4시간여 동안 총 6500kg의 김장을 담갔으며, 이를 10kg 650상자에 포장해 현장에서 7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은 탈북민 여성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팔을 걷어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한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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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서울역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노숙자 급식소인 해돋는 마을,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 박미자), 독거노인 평강교회(김효종 목사) 청소년 가정보호시설 선사공동체(김연수 집사), 노인복지시설 실버처치(이승진 목사), 무의탁노인보호 살림교회(최아론목사), 탈북민 30가정 등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교회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한기연이 해마다 11월초에 진행해 온 김장나눔대축제는 올해로 4회째로, 특히 이번에는 지난 해 김장나눔행사를 견학했던 탈북민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30여 명이 참여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에 구슬땀을 흘림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개회예배는 여성위 서기 공선영 전도사의 사회로 성정용 목사(평택열린문교회)의 기도, 이혜경 목사의 성경 봉독, ‘겨울이 오기 전에’(딤후 4:19~21)라는 제목으로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회위원장 김효종 목사(호헌 총회장)가 격려사를,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인사를, 김원일 목사가 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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