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2018 교회교육 엑스포 열려

▲ 2018 교회교육 엑스포 참석자들이 교회교육 관련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 2018 교회교육 엑스포 참석자들이 교회교육 관련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한국 교회 교회학교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서울 명성교회가 주최하는 2018 교회교육엑스포가 ‘Shema Edu’(쉐마 교육)라는 주제로 10월 8~9일 이틀간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열렸다.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교회교육엑스포에서는 해마다 여러 목회자와 교육 분야 전문 강사, 교회학교가 잘 운영되고 있는 교회, 교회학교에 도움이 되는 기관 등을 초청해 교회교육과 기독교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내용을 선사하고 있다.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는 “교회가 어려울수록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새로운 길이 당연히 있을 것으로 믿는다. 2018 교회교육 엑스포가 한국 교회의 위기에 출구 역할을 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것은 의미가 있다.”며 “교회도 출산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교회학교가 위기를 맞고 있는데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이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는 인사말에서 “2018 교회교육 엑스포는 우리 모두가 삶의 중심이 되는 쉐마의 말씀을 발견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쉐마! 이 자리가 지금과 미래의 교회교육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8 교회교육 엑스포는 교육 관련 부스 개관을 시작으로 유대학연구소장 이강근 목사가 ‘4천년 유대인의 신앙교육, 20년 간 현장에서 지켜본 유대인의 신앙교육’이란 주제로 첫 강의를 했다. 또 이영란 사모(예루살렘 히브리대 음악석사), 디클라 샤하르 교사(이스라엘 테디콜렉고등학교), 신영원 학생(이스라엘 출생 및 초중고 졸업)이 ‘라이브 쉐마’를 진행했다. 이스라엘 현지의 학부모, 교사, 학생이 쉐마교육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한 것.


이강근 목사(유대학연구소장)는 “4천 년간 이어온 유대인 신앙교육의 비결은 바로 쉐마교육이다. 쉐마교육은 4천년을 이어온 유대인 신앙교육의 비결이다. 유대인 신앙교육의 위대함은 평범한 일상에 있었다.”며 유대인들의 쉐마교육 세 가지로 △쉐마도구, 일명 기도도구 △개인적인 의식 △민족공동체적인 의식을 제시하면서 “유대인 쉐마교육을 우리 한국 교회에 적용할 ‘쉐마 지저스’를 제안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로니 골드슈타인 교수가 ‘십계명, 쉐마의 암송 그리고 성서시대와 성서 이후 시대의 교육’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과천약수교회 담임 설동주 목사(쉐마학당연구원장)가 ‘네 자녀, 네가 가르쳐라- 교회와 가정, 교사와 부모가 함께 실천하는 쉐마교육의 실제’란 주제로 강의했다.


로니 골드슈타인 교수(히브리대학)는 “신명기 6장 4~9절 말씀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유일신 사상의 가장 전례적이고 본질적인 선언을 포함하고 있다. 이 말씀이 유대인들의 율법의 중심이 됐다.”며 “이 말씀은 지상에서 왕을 충성스럽게 섬기는 이미지를 이용해 하나님의 왕권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말씀이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한 전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담임)는 “쉐마교육은 부모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를 가르쳐야 한다. 지금까지 부모가 가르치지 않고 교사에게 맡겼다.”며 “쉐마교육은 유대인의 교육이 아닌 성경교육으로, 교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모든 교회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했다.


‘교회학교 성장 3인3색’의 순서로, 교회학교가 성장하고 있는 교회 사역자들을 초청해 교회학교 성장 노하우를 들었다. 이찬용 목사(부천 성만교회)가 ‘성만교회 교회학교 프로그램의 이해’, 허태호 목사(새희망교회)가 ‘새희망교회 다음 세대 이야기’, 서길원 목사(상계교회)가 ‘교회학교 리메이크(엘리사 같은 제자를!)’이란 제목으로 각 교회들의 다양한 교회학교 사역을 소개했다.


또 첫 날, 둘째 날 두 번의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는 성경적 성교육’(이화섭 소장, 크리스찬 연애대책연구소), ‘청소년과의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동작중심 상담기법’(안희정 박사, 안희정심리상담연구소), ‘행복한 영유아부 부흥을 위한 통합놀이 예배’(김영실 박사, 세븐큐뮤직아카데미), ‘복음을 보여주는 행복한 교사’(곽상학 목사, ‘청소년을 바라보는 지혜를 입어라’ 저자), ‘아동부 배가 부흥을 위한 시스템 공개’(박연훈 목사, 키즈처치 리바이벌), ‘주일학교 반목회 이노베이션 협동학습’(권진하 목사, 교회교육훈련개발원),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장애영 사모, 하나교회), ‘교회학교 역사교육의 필요성과 방법론’(윤은성 목사, 어깨동무사역원), ‘성품훈계법, 하나님의 성품으로 자녀의 미래를 여는 비결’(이영숙 박사, 좋은나무성품학교), ‘교회학교, 기본 위에 부흥을 더하라’(신경민 목사, 명성교회 교회학교) 등이 그것.


이뿐만 아니라 40여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교회교육과 관계된 많은 교회와 단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과천약수교회 쉐마학당연구원, 청현재이캘리문화선교회, 키즈처치 리바이벌, 성경적성교육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명성교회 사랑부, 예장합동 교육진흥원, 놀이미디어교육, 한국미디어선교회, 생명의말씀사, 오직㈜, 천사의선물(앤젤출판), 야마햐뮤직코리아, 맑은샘태아생명학교, 실로암, C채널, 현대드라마치료연구소, 4/14윈도우한국연합, 꿈꾸는 물고기, 하모닉, 토브스토리, 갓피플몰, 크리스천미디어, 낮은울타리, 따스한 이야기, 기성산업사(컬러룬), ㈔한국어린이전도협회, CS루이스연구소, ㈜에이앤티플러스, 기독교놀이연구소, 한국국제크리스천스쿨, 캠프코리아, 갓피플명품아카데미웨딩, 교회교육훈련개발원 등.


2018 교회교육 엑스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됐다. ☏ 02-6930-9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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