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연대,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 판결 또다시 연기에 성명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위한 예장연대(이하 예장연대)가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교회(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의 빠른 판결을 촉구했다.


예장연대는 5월 15일 성명에서 “오늘 예정됐던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의 판결이 또다시 연기됐다. 이제 이 건은 명성교회 문제를 넘어 교단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되며, 더 이상 방치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예장연대는 “작년부터 이어진 명성교회 세습사태로 인해 서울동남노회가 무너졌고 이제 교단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오늘 재판이 진행되지 못한 이유가 혹시 재판국 내에까지 불순한 의도가 침투했기 때문이라면, 이러한 우려가 점점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라 판단된다.”며 “주님의 뜻을 따르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우리 교단은, 작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 대한민국 교회가 위기에 처해있는 이 시기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교단은 반드시 건재해야한다.”고 말했다.


예장연대는 또 “명성교회는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교회와 국민 앞에, 이번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태 수습을 위한 책임자를 처벌해야한다. 김하나 목사는 현 사태의 근본적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며 명성교회의 회개와 김하나 목사의 자진 사임을 촉구하면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위해 모인 예장연대 여러 단체들은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연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연대 단체는 다음과 같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자 협의회, 교회개혁 예장목회자 연대, 명성교회 세습 반대를 위한 신학생 연대, 명성교회 세습 철회 및 교회 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 모임, 명성교회 정상화 위원회,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 숭실대김삼환이사장퇴진운동본부, 열린신학 바른 목회 실천회, 장신대 신대원 목연과 학우회,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 학우회, 장신대 총학생회, 통합 목회자 연대, 한국기독교사회 발전협회(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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