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학부모 DO(두)번째 거듭남’이란 주제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교수)는 6월 5일(화) 오후 4시부터 6일(수) 오후 3시까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호반로 2424-22 소재 오륜비전빌리지에서 ‘기독학부모 DO(두)번째 거듭남’이란 주제로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를 개최한다.
주 강사로는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와 단혜향 교장(독수리교육공동체)이 나서며, 어린이 프로그램에는 이우호 대표(극동방송 ‘우리는 주의 어린이’ 진행자)가 함께한다. 특강 강사로는 정병오 기윤실 공동대표(서울시 오디세이학교 교사)와 신형섭 교수(장신대)가 나서며, 힐링콘서트는 조준모 교수(한동대, ‘그의 생각’ 작곡)가 이끈다.
이 대회에서는 박상진 교수와 함께하는 ‘Do 드림: 여는 예배’, 단혜향 교장과 함께하는 ‘Do근두근: 저녁집회’, ‘Do둥실: 가족별 시간’(자유롭게), 신형섭 교수와 정병오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서는 ‘Do근두근: 오전 선택특강’, ‘Do런두런: 지역별 모임’, 조준모 교수가 이끄는 ‘Do근두근: 힐링콘서트’, 박상진 교수가 인도하는 ‘Do고두Go: 닫는 예배’, ‘Do둑한: 저녁·아침·점심 식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상은 영·유아부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다. 등록비는 어른 6만 원·아이 4만 원(48개월 미만의 자녀는 무료다). 5월 16일까지 먼저 등록할 경우 1인당 5천원이 할인된다. 동 연구소 홈페이지(http://www.cserc.or.kr)에서 신청하고 입금하면 등록이 마무리된다.
동 연구소는 기독학부모운동을 시작한지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같은 기간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기독학부모운동본부는 지난 10년 동안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통해 1천여 명의 지도자를 배출하고, 개체교회와 기독교학교에 기독학부모를 세우는데 집중해왔다.
박상진 소장은 “이제는 기독학부모 한 사람의 개인적 회심의 차원을 넘어 ‘기독학부모대회’를 시작으로 교육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길 꿈꾸며, 교육변혁 운동의 주체자로 기독학부모를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같이 걷다, 기독학부모’라는 주제로 열린 1회 기독학부모대회에서는 전국의 부모 250여명, 자녀 200여명이 모여 기독학부모의 정체성에 대해 서로 나누고 응원했다.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 참가자들은 기독학부모로서 자녀교육의 영역에서 10가지 결단을 선언했으며, 이와 함께 전국 13개 지역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이 정기적으로 시작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관계자는 “기독학부모 지역별 모임이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기독학부모대회 이후 개별 부모의 부르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며 지지하는 모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전국에 더 많은 지역별 모임이 세워지길 소망하며, 올해도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기독학부모, DO(두)번째 부르심’이다. 여기에는 기독학부모운동본부의 두 가지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지만, 실상 자녀 교육 특히 학업 교육에 있어서는 기독학부모조차 자유롭지 못하고, 기독교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게 뭔지 모르는 부모가 ‘기독학부모’로의 거듭남이 필요하다는 것. 기독학부모의 존재(Being)를 확인하는 것이 기독학부모운동본부의 첫 번째 마음이다.
동 본부는 기독학부모가 존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함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기독학부모로의 부르심을 확인했다. 여전히 이 세상의 왜곡된 교육의 파도 앞에 서면 두렵고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함께 행할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것. 기독학부모로 살아내는 것(Doing), 그래서 교육의 변혁을 꿈꾸는 것이 동 본부의 두 번째 마음이다.
동 연구소는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를 앞두고 5월 10일(목) 오후 2시 서울 소재 장신대학교에 세계교회협력센터 2층 잠실홀에서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제1회 기독학부모대회 보고와 기독학부모 지역별 모임 현황(도혜연 연구원), 기독학부모대회 1차 홍보영상, 제2회 기독학부모대회 기조 발제(박상진 소장)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