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 산하 발달장애인선교연합회 출간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부장 권위영 목사, 총무 오상열 목사) 산하단체인 예장(통합) 발달장애인선교연합회(회장 최대열 목사)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나눔사/최대열 이상록 김병철 송하용 정명숙 장수진 태원석/224쪽/1만6천원)라는 제목으로 교회 발달장애인부 설교집을 출간했다. 이와 함께 3월 19일 서울 창동 염광교회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동 연합회가 교회의 발달장애인 사역을 위해 펴낸 설교집으로, 이 책의 집필에는 최대열 이상록 김병철 송하용 정명숙 장수진 목사, 태원석 전도사 등 7명이 설교문을 냄으로 함께했다.


이 설교집은 ‘설교 중의 설교, 발달장애인부 설교’(최대열)에 대한 서언을 시작으로 7명 저자들의 시리즈, 절기, 주일, 수련회 설교를 담고 있다.


저자 대표 최대열 목사(발달장애인선교연합회 회장)는 “교회 발달장애인부 사역의 현장에서 교역자들이 제일 먼저 마주하며 가장 곤혹스러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무게를 두는 것이 설교다”라며 “이 자료집은 그러한 교회 발달장애인 사역의 현장에 도움을 드리고자 앞서 발달장애인 사역을 하고 있는 본 연합회의 여러 회원 교역자들이 각자 자신의 목회현장에서 전하고 나누었던 설교들을 냄으로 엮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또 “모든 설교는 성령의 능력에 의해 하나님의 감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전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오직 성령의 역사 안에서 감동적인 사건의 말씀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 설교집이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는 사역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부 설교가 다른 예배 설교와 다른 것은 말씀과 내용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방법이다. 발달장애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설교가 주로 정제된 언어로 전달된다면 발달장애인부에서는 비교적 단순한 언어와 비언어적인 여러 도구와 수단이 사용된다.


최 목사는 “발달장애인부 설교는 성경과 신앙의 기본적인 내용과 생활의 구체적인 현장을 담고 있는 것이 좋다. 이론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발달장애인을 위해서는 건조한 설명보다는 생생한 이야기를 갖고 전개하는 것이 좋다”며 “모든 설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귀하고 고유한 말씀이다. 성령이 역사하실 때에 놀라운 말씀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부연했다.


동 연합회는 교회의 발달장애인 사역을 위해 수차례의 교사 강습회, 사역 세미나, 포럼과 콜로키움을 열었으며, 사역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발간했다.


2014년에는 교회 발달장애인 사역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교회와 발달장애인’(최대열, 이상록 공저), 2017년에는 교회 발달장애부 교사훈련을 위한 ‘사랑부에서 사랑을 배우다’(최대열 지음)를 출간해 대한민국교회에 보급했다.


한편 예장통합교단에는 약 50여개 교회가 발달장애인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연합회는 예장통합 산하 발달장애인부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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