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교회학교아동부연, 제63회기 지노회 임원 워크숍 열어


예장통합총회 교회학교아동부전국연합회(교아연·회장 박영호 장로)는 3월 16~17일 1박2일 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63회기 지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교회학교의 발전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한편 예장통합 총회 아동부와 관련한 전반적인 여름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이 워크숍에서는 두 번에 걸친 특강과 함께 여름성경학교 소개(이진원 목사, 예장통합 총회교육자원부 실장), 업무설명회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예장통합총회 2018년 여름성경학교 명칭은 ‘바이블 하이탐험대’이다. 예장통합 여름성경학교의 교육주제는 예장통합총회 주제인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요 3:16~17, 창 12:3, 마 9:5)를 토대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 정해졌다.


이것은 지난해 맞이한 종교개혁 500주년의 정신을 이어 ‘개혁’이라는 쟁점을 재차 강조하고 더 나아가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걱정하는 이 때에 다시 한 번 거룩한 교회를 꿈꾸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자 함이다. 특히 6년간의 GPL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교육주제인 ‘변혁’과도 매우 긴밀하게 연관된 주제다. 변혁공과 교재와 연계선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동부 여름성경학교 주제 미션은 ‘예수님 따라, 두루두루 마을 탐험! 하이탐험대’이다.


특강에서는 유철운 목사(예수만나바이블센터 원장, 예수만나교회 담임)가 ‘재미있고 쉬운 성경교육법’, 최윤철 목사(시온성교회 담임)가 ‘21세기에 교회학교 교사로 살기’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의했다.


최 목사는 강의에서 “21세기는 3F 시대 즉 Feeling(감성), Fiction(상상력), Female(여성)”이라며, 세상을 터치하는 지혜로 △믿지 않는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언어 사용 △성경과 더불어 안 믿는 이들이 존경하는 인물의 말을 인용 △강요하지 말고 그들의 마음에 들어가기를 제안하고, “이 시대에 요구되는 기독교 영성은 소통, 공감, 배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목사는 하나의 교육적 대안으로 하브루타를 제시하고 “질문하는 교사, 대화하는 교사, 가르치는 자가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능력은 복음 밖에, 방법은 사랑 밖에 없다. 복음은 더 강하게, 방법은 더 지혜롭게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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