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동성애 반대 두 번째 성명서 발표

고신총회 임원회(총회장 김상석 목사)9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에서 총회 이후의 한 회기에 시행할 주요업무를 위하여 임원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 중에서 가장 심도 있게 결의한 것은, 한국의 주요 교단들이 올해의 핫이슈가 된 동성애 반대에 관한 실제적인 방안이었다.

총회 임원회는 동성애반대운동의 선봉에 서서 달려가야 한다는 금번 총회의 정신을 재 확인하고, 이미 2016년 총회(66회 총회)에서 결의된 헌법적 규칙 제6조 제2목사의 주례는 학습인 이상, 창조의 원리에 따라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통해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자, 담임목사와 당회의 지도에 순응하고자 하는 자, 이단 및 사이비종파에 속하지 않는 자로 한다.”는 결의 한 바가 있다.

이에 때라. 교회를 수호하고 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지난 9월에 동성애반대성명서를 지상에 발표 했고, 다음 단계로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성명서를 재구성하여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이미 수개월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동성애 반대운동을 위한 서명운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고신총회에서 임원회에서 확정하여 발표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전문)

유일하시고 참되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500년 전 신실한 종들을 통해 종교개혁을 일으켜 무지와 미신에 갇혀 있던 신자들을 교권의 억압에서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하였고, 사회 전체를 새롭게 하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이뤄냈다. 고신총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며 종교개혁가들이 물려준 순수복음을 지켜나가는 한편, 역사적 책임과 다가올 다음세대를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룰지로다(2:24)’,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1:28)’하신 하나님의 자연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악하고 흉측한 계략인 동성애는 어떤 형태이든 허용하거나 묵인 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성결한 나라를 염려하는 모든 기관과 국민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첫째, 개혁주의 정통신학과 생활의 순결을 파수하고 가르쳐 온 고신총회는 성경이 금하고 있는 동성애를 반대한다. 성평등 조항 신설을 앞세운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시도를 결사반대하며, 모든 입법과정에서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시도를 반대하며, 성평등 조항 신설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동성애자에 대한 세례, 결혼주례는 불가하며,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할 경우 면직, 출교 등의 엄중한 시벌을 가하여 교회의 영적 질서를 바로 세워 나간다.

셋째, 고신총회 산하에 목사, 신학교 교수 및 직원과 입학예정자 및 재학생, 총회산하 기관 직원, 교회 향존직 직원 중에 동성애자와 동성애 동조·옹호자는 절대배격 및 추방할 것을 밝히며, 추후 법제화로 교회의 순결성을 지켜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다.

넷째, 동성애의 심각성과 폐해를 모든 교회가 공유하고 동성애 바로 알기정보를 제공하여 동성애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특히 초, 중등학교 어린이들과 미성년자들, 청년들에 대한 동성애예방교육에 힘써서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지켜 나갈 것이다.

다섯째, 동성혼 합법화와 군형법 926 폐지에 반대하는 성명운동을 전개하고, 고신총회 교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기로 하며, 유사한 법제화에 예의 주시하며 지속적인 반대운동에 나설 것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창조세계를 말씀대로 보존하고 지켜나갈 사명이 고신총회에 있음을 자각하고 생활의 순결을 통한 순수복음 확산에 앞장설 것이다. 종교개혁가들이 남긴 값진 유산과 고신총회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전통을 수호하고, 바르고 건강한 나라를 세워나가는데 진력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세워나가는데 총회적인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천명한다.

2017. 9. 29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총회장 김 상 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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