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위원회, 현황에 관한 설문 실시

최근 총회 찬송가위원회(위원장 황신기 목사)는 교단 산하 교회들의 어린이 찬송가 사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어린이 찬송가 사용 현황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목회자 66, 강도사 86, 목사후보생(전도사) 69, 사모와 평신도 교사 등 교회직분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은 교단 산하 교회들의 어린이 찬송가 사용 현황을 살펴보고, 총회에서 출간한 어린이 찬송가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원인 규명을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241명의 전체 응답자 중에 어린이 예배를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90%215명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어린이 예배에서 총회에서 출간한 어린이 찬송가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이 찬송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응답자가 몰라서라고 응답했다. 이에 비춰볼 때 어린이 찬송가 사용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홍보라는 점을 알게 해준다.


다행인 것은 많은 응답자가 어린이 찬송가 사용을 고려해보겠다고 응답했다는 점이다. 더불어 홍보지와 관련 교단 내에 보다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응답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어린이 찬송가 보급과 사용을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는 홍보이며, 홍보 전략을 잘 짠다면 교단 내 어린이 찬송가 사용 비율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찬송가위원회 위원장 황신기 목사는 어린이 찬송가를 홍보하는 일은 무엇보다 교역자들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의 찬송을 지도하는 일에 교단이 지향하고 있는 바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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