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목회대학원,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교리개혁 조명
총회신학위원회(위원장 전원호 목사)와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신원하 박사)이 공동주최한 2017년 목회대학원 하계강좌가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의실에서 ‘사도신경에 요약된 교리해설 -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얼마나 성경적인가?’란 주제로 열려 주 강의와 특강,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집중강의로 진행했다.
전국에서 2백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총회신학위원회 서기 황신기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위원회 회계 박성실 목사의 기도에 이어 신학위원장 전원호 목사가 ‘또 기록되었으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목사는 성경에 있어서만큼은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임의로 성경구절을 선택해 자신의 뜻대로 인용하는 설교를 해서는 안 된다”며, “성경을 그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고 그 다음 말씀의 정확한 인용이 따라야 사탄을 이기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므로 우리에게 계시된 말씀의 중요성을 확고하게 붙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교에 이어 통성으로 기도 한 후 전원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순서에서 신원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회대학원이 목회자들에게 크게 유익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많이 참석하고 있으며, 천안지역의 경우 타 교단 목사님들까지도 대거 참석하고 있다”며, “목회대학원을 일회적이고 단편적 목회 기술 중심의 세미나 보다 성경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하므로 참석자들에게 큰 유익이 될 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대학원장 김성수 교수가 신학위원들과 신대원의 스텝들, 그리고 강사들을 소개하면서 환영의 시간을 가진 후, 주강사 유해무 교수가 ‘종교개혁과 교리개혁: 사도신경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유 교수는 첫날부터 목요일까지 4회에 걸쳐 주 강의를 맡아 “종교개혁은 교리개혁, 예배개혁, 교회정치개혁”이라며 “날마다 ‘개혁되는’ 은혜를 받아 사도신경을 다라 교회를 고백공동체로 세우는 목회를 할 때, 주께서 우리의 사역에 복 주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을 매주일 파송하여 이들이 세상을 개혁하는 놀라운 일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목회대학원의 하계강좌는 △이관직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성경인물과 성격장애’, 하재성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소그룹 상담 리더십’ ‘성경장애, 정신분열증과 귀신들림’ 제목으로 각각 특강을 했으며, 둘째날 저녁에는 ‘교회정적 규모에 대한 심포지엄’도 가졌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신학위원장 전원호 목사의 제안 설명으로 시작해 현유광 교수의 주제발표, 옥수석 허성동 박성실 목사의 패널토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