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선교 감당하는 개혁교회로 출발


해외 고신정신을 가진 개혁교회를 세우기 위한 해외고신교회운동이 호주 퍼스에 1호 교회를 설립함으로 첫 결실을 맺었다.

디아스포라 고신교회 세우기 운동 공식 제1호로 설립된 퍼스 은혜의교회(The Perth The Church of Grace) 설립예배는 63일 오후 3시에 설립예배는 호주 퍼스 시티에서 정훈채 목사(대양주고신총회 아시아노회장)의 인도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이재수 목사(퍼스평강장로교회)의 대표기도, ‘주님이 세우신 교회라는 제목으로 본국 고신총회장 배굉호 목사의 설교, 조동천 장로(노회회계, 백양장로교회)의 봉헌기도, 아시아노회장의 설립공포, Hart 목사(Free Reformed Church)의 축사, 구자우 목사(본국총회 사무총장) 김광섭 장로(시드니 중앙장로교회)의 격려사, 이병대 목사(증경노회장. 백양장로교회)의 권면, 배굉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배굉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는 베드로의 참된 신앙의 고백위에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천국열쇠인 말씀을 선포함으로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며, 주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말씀의 약속을 믿고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설립예배는 지난 1년간 기도소와 같이 전도를 받아 모이고 있는 20여명의 은혜의교회 설립 멤버들과 본국 고신총회 총회장 배굉호 목사,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를 비롯해 대양주 소속 고신교회들인 평강, 백양교회 성도들, 고신총회와 자매관계인 Free Reformed Church Hart 목사(섭외위원장)Elder Warnar 및 성도들,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성도들이 함께 했다.

해외고신교회 1호 교회를 담임할 정훈채 목사(고려신학대학원 49)는 설립예배를 드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2의 도약을 하지 않으면 은퇴와 동시에 총회 선교부 호주 원주민 선교도 종료 될 것이므로, 지속적인 원주민 선교를 생각하며 큰 그림을 그리며 기도해 왔습니다. 현지에 고신 정신을 가진 개혁교회, 오직 선교를 주력하는 교회를 세워 디아스포라 한인들에게 믿음과 소망 그리고 선교의 도전을 주어 계속 선교하도록 하는 일이 가능할 것으로 믿고 총회선교부와 긴밀히 의논하고 지혜를 구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금번 총회의 방향이 해외디아스포라한인교회(고신)을 세우는 소식을 듣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본국 총회의 관심과 사랑, 더 멀리 도약하는 선교의 출발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 목사는 또 은혜의교회는 현지원주민 선교를 지원하는 교회 한인디아스포라 선교를 감당하는 교회 다음세대인 이민 1.5~2세 및 한국의 다음 세대들에게 성도들이 참석하여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는 분명목표를 세우고, 고신 개혁주의 정신을 가지고 한인들과 원주민들에게 믿음을 전하는 진정한 선교현장 속에서 선교에 주력하는 이 시대 가장 필요한 교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해외 디아스포라 고신교회 세우기 운동은 해외 교회와 성도들 가운데 세월이 흐를수록 고신교회 정체성이 약해져 가는 현실과 선교 협력 거점 역할을 하는 교회 필요성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고신의 신학과 신앙 전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래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해 왔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응답하자 교회개혁이라는 표제로 출발한 제66회기 총회가 시작된 후 구체화하고 이번에 첫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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